Yeongam-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6, 2025 8:51 AM
duration : 6h 37m 24s
distance : 7.3 km
total_ascent : 961 m
highest_point : 902 m
avg_speed : 1.3 km/h
user_id : hpjini
user_firstname : 효진
user_lastname : 오
*흠뻑쇼*월출산
싸이 흠뻑쇼를 갔다
어느날 퇴근하는 라디오에서 싸이의 낙원이 흘러나왔다
유난히 노래 가사가 가슴에 와닿는 날이었다
여름 휴가도 그냥 푹 쉬는거로 대체했고
이 여름을 그냥 보내기엔 아쉬워
콘서트를 가기로 했다
16일 공연장 가는 길엔 온통 드레스코드인 블루였다(나도 블루*)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 속에 섞이니 기분이 더 업되었다
발이 까지는거도 모를 정도로 즐거웠고 신나게 달렸고 흠뻑 젖었다
그 추억으로 매일 즐겁게 지내고 있다
*10여년 전 등산을 안할때부터 지나다 웅장하다 느꼈던 월출산을 드디어 갔다
(10여년전 2년 조금 모자라게 목포에서 지냈다)
오랫만에 산에 가서 그런지
더워서 그런지
전날 컨디션이 안좋아 그런지
유난히 힘든 산행이었다
산은 말해뭐해 할 정도로 절경이었다
몸이 힘드니 즐거움도 반감되었다
처음으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느낀 산행이었다
온김에 목포로 가서 민어회를 먹기로 했다
나는 그냥 그랬는데 같이 간 가족은 맛있다했다
그럼 됐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