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1~8봉-돈내미재-9봉- 바랑재-주차장 (환종주) 🔸️이동 04:00-06:45 도착 (216km) 🔸️모닝빵과 커피로 간단한 식사 🔸️18도에 바람 1~2정도, 높은 구름 약간 수년 전 동절기에 피암목재를 들머리로 운장산, 곰직이산, 복두봉을 거쳐 구봉산 까지 힘든 종주의 경험이 두 번 있었다만, 1봉부터 순서대로 9봉을 올라 바랑재를 거치는 환종주는 처음이라 산행의 맛과 기대감이 빵빵했다. 이른 아침 등산에 기온과 공기, 창공의 흰구름은 딱 좋은 상태였기에 심신과 발걸음이 가벼웠다. 1봉을 향한 숲길 들머리부터 오르막이 만만치 않아 워밍업 수준의 거북이 걸음 으로 관절과 근육에 신호를 보내며 뚜벅 뚜벅 올랐다. 약 50분을 오르자 해발 750m 머리위 상공에 걸쳐진 멋진 구름다리와 하늘과 맞닿은 장엄한 천왕봉(9봉)이 한눈에 조망되어 황홀경이였다. 오전 이른 시간이라 1봉 668m에서 조망되는 맞은편 푸른 용담호와 운무, 멀리 덕유산까지의 멋진 산그리메가 산객의 시선을 잡더라는... 2,3,4봉의 반복되는 가파른 계단으로 구슬땀은 뚝뚝... 4봉과 5봉 사이에 설치된 아름답고 멋진 구름다리는 구봉산의 시그니처 답게 압권이였다. 단 한 명의 산객도 없는 텅빈 하늘 공간에서 우리 부부는 인증샷과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충분히 조망하고 만끽했다. 6,7,8봉도 공룡능선처럼 업다운 심한 까칠한 계단이라 만만치 않았다. 돈내미재에서 마지막 9봉 천왕봉을 올라야 하는데, 과거 두 번의 산행 때 경험한 경사도 7~8 수준을 생각하니 그저 웃음만 나오더라는... 정상까지 500m 짧은 거리에서 고도 270m 정도를 높혀야 하는 초급경사.. 코끝이 계단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고 힘든다는 것이다. 방전된 에너지 보충하고 정상을 향해 고고고...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쉬고 또 쉬고...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50분만에 정상을 밟았다. 우리 둘 뿐인 공간에서 사방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인증샷과 발 아래 1~8봉과 용담호, 덕유산 향적봉, 마이산 등 환상적인 풍경을 조망하고 충분히 즐겼다. 정상에서 간단한 식사를 챙겨먹고 바랑재로.. 하산길에 탁트인 뷰 포인트가 있어 멋진 8봉의 풍경을 또 담았다. 바랑재부터 급경사에 길고 긴 계단과 거칠고 까칠한 산길이 피로감 더했고, 게다가 숲속 모기와 해충까지 쉴세 없이 귀찮게 달려들어 왕짜증을 유발케 하여 무척 힘든 하산이였다. 안전하게 산행 후 땀을 씻고 귀갓길 추부에서 추어탕을 즐겼다. 귀갓길 고속도로 휴가차량 많아서 예상보다 약 1시간 반 더 걸렸다.

Hiking/Backpacking

Jinan-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Aug 8, 2025 7:19 AM

duration : 5h 39m 46s

distance : 6.4 km

total_ascent : 787 m

highest_point : 1030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miraekimty

user_firstname : 태연

user_lastname : 김

📍주차장-1~8봉-돈내미재-9봉- 바랑재-주차장 (환종주) 🔸️이동 04:00-06:45 도착 (216km) 🔸️모닝빵과 커피로 간단한 식사 🔸️18도에 바람 1~2정도, 높은 구름 약간 수년 전 동절기에 피암목재를 들머리로 운장산, 곰직이산, 복두봉을 거쳐 구봉산 까지 힘든 종주의 경험이 두 번 있었다만, 1봉부터 순서대로 9봉을 올라 바랑재를 거치는 환종주는 처음이라 산행의 맛과 기대감이 빵빵했다. 이른 아침 등산에 기온과 공기, 창공의 흰구름은 딱 좋은 상태였기에 심신과 발걸음이 가벼웠다. 1봉을 향한 숲길 들머리부터 오르막이 만만치 않아 워밍업 수준의 거북이 걸음 으로 관절과 근육에 신호를 보내며 뚜벅 뚜벅 올랐다. 약 50분을 오르자 해발 750m 머리위 상공에 걸쳐진 멋진 구름다리와 하늘과 맞닿은 장엄한 천왕봉(9봉)이 한눈에 조망되어 황홀경이였다. 오전 이른 시간이라 1봉 668m에서 조망되는 맞은편 푸른 용담호와 운무, 멀리 덕유산까지의 멋진 산그리메가 산객의 시선을 잡더라는... 2,3,4봉의 반복되는 가파른 계단으로 구슬땀은 뚝뚝... 4봉과 5봉 사이에 설치된 아름답고 멋진 구름다리는 구봉산의 시그니처 답게 압권이였다. 단 한 명의 산객도 없는 텅빈 하늘 공간에서 우리 부부는 인증샷과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충분히 조망하고 만끽했다. 6,7,8봉도 공룡능선처럼 업다운 심한 까칠한 계단이라 만만치 않았다. 돈내미재에서 마지막 9봉 천왕봉을 올라야 하는데, 과거 두 번의 산행 때 경험한 경사도 7~8 수준을 생각하니 그저 웃음만 나오더라는... 정상까지 500m 짧은 거리에서 고도 270m 정도를 높혀야 하는 초급경사.. 코끝이 계단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고 힘든다는 것이다. 방전된 에너지 보충하고 정상을 향해 고고고... 숨은 턱까지 차오르고 쉬고 또 쉬고... 무리하지 않고 안전하게 50분만에 정상을 밟았다. 우리 둘 뿐인 공간에서 사방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인증샷과 발 아래 1~8봉과 용담호, 덕유산 향적봉, 마이산 등 환상적인 풍경을 조망하고 충분히 즐겼다. 정상에서 간단한 식사를 챙겨먹고 바랑재로.. 하산길에 탁트인 뷰 포인트가 있어 멋진 8봉의 풍경을 또 담았다. 바랑재부터 급경사에 길고 긴 계단과 거칠고 까칠한 산길이 피로감 더했고, 게다가 숲속 모기와 해충까지 쉴세 없이 귀찮게 달려들어 왕짜증을 유발케 하여 무척 힘든 하산이였다. 안전하게 산행 후 땀을 씻고 귀갓길 추부에서 추어탕을 즐겼다. 귀갓길 고속도로 휴가차량 많아서 예상보다 약 1시간 반 더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