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탑~송호해변~땅끝 황토나라 테마촌/서해랑길쉼터~송지저수지~송지면사무소 ●도전~!! 서해랑길 출발~!!! 오늘 서해랑길 1,800km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해 남파랑길을 끝내고 올해는 서해랑길 계획을 세웠건만 이런저런 이유로 치일피일 미루기만, 일단 시작하자는 생각에 짝꿍의 재가를 받아 새벽4시 집을 나섰습니다. 배낭은 초간단으로 꾸렸는데 7kg~ 그런데 뙤약볕에 고생길이 뻔한데도 설렘이 있다는게 웃깁니다. 걷는 길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도 기대되구요. 매월 3~5일 정도, 비박 마을회관 모텔 등 상황에 따라 대처하면서 정방향으로 걸을 예정입니다. ●해남 땅끝행 버스, 버저 비터 환승~!!! 서울에서 광주행 05:30 고속버스 첫차 탑승 광주도착이 08:50인데 시내 길이 막혀 09:05 도착 환승해야 할 땅끝행 버스 출발도 09:05인지라 내리자마자 승차홈으로 냅다 뛰었는데 승차장에 버스는 가버렸고 텅 빈 공간~ 마침 뒷편을 보니 후진했다가 막 가는 버스가 있어 두드려 세우고 물으니 땅끝행 이라네요. 진짜 1초만 늦었어도 놓쳤을텐데 당연히 티켓도 없이 무조건 탔어요. 기사님께서 땅끝행 버스가 하루 한번 밖에 없어 태워주셨다고 합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서해랑길에서 뭔가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농구 버저비터, 축구 연장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 만큼이나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1코스, 바람이 뙤약볕을 못이긴 날~!!! 첫날이라 적응도 필요해서 쉬엄쉬엄 걸었는데 오랜만에 무거운(?) 배낭을 메서 그런지 막판에 어깨가 뻑적지근 합니다. 1코스 종점 근처 산정2리 경로당에서 시원한 물과 함께 배터리 충전~ 노인회장께서 하룻밤 묵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네요. 샤워시설까지 갖춘 깔끔한 경로당 입니다. [배낭 출발 준비물] 1인용텐트, 은박지돗자리, 상의1, 반팔상의1 바지1, 반바지1, 속옷2, 양말2, 바람막이상의, 모자 치약, 칫솔, 면도기, 수건, 선크림 배터리2(20000mAh, 10000mAh), 3구 멀티콘센트, 충전잭3, 공핸드폰, 무선이어폰 슬리퍼, 우산, 노끈, 생수2병 (합계7kg)

Walking

Haenam-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Aug 28, 2025 12:22 PM

duration : 4h 25m 33s

distance : 16.6 km

total_ascent : 438 m

highest_point : 113 m

avg_speed : 3.8 km/h

user_id : ksh3615

user_firstname : SH

user_lastname : Kim

●땅끝탑~송호해변~땅끝 황토나라 테마촌/서해랑길쉼터~송지저수지~송지면사무소 ●도전~!! 서해랑길 출발~!!! 오늘 서해랑길 1,800km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지난해 남파랑길을 끝내고 올해는 서해랑길 계획을 세웠건만 이런저런 이유로 치일피일 미루기만, 일단 시작하자는 생각에 짝꿍의 재가를 받아 새벽4시 집을 나섰습니다. 배낭은 초간단으로 꾸렸는데 7kg~ 그런데 뙤약볕에 고생길이 뻔한데도 설렘이 있다는게 웃깁니다. 걷는 길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도 기대되구요. 매월 3~5일 정도, 비박 마을회관 모텔 등 상황에 따라 대처하면서 정방향으로 걸을 예정입니다. ●해남 땅끝행 버스, 버저 비터 환승~!!! 서울에서 광주행 05:30 고속버스 첫차 탑승 광주도착이 08:50인데 시내 길이 막혀 09:05 도착 환승해야 할 땅끝행 버스 출발도 09:05인지라 내리자마자 승차홈으로 냅다 뛰었는데 승차장에 버스는 가버렸고 텅 빈 공간~ 마침 뒷편을 보니 후진했다가 막 가는 버스가 있어 두드려 세우고 물으니 땅끝행 이라네요. 진짜 1초만 늦었어도 놓쳤을텐데 당연히 티켓도 없이 무조건 탔어요. 기사님께서 땅끝행 버스가 하루 한번 밖에 없어 태워주셨다고 합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서해랑길에서 뭔가 좋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농구 버저비터, 축구 연장 추가시간에 터진 극장골 만큼이나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1코스, 바람이 뙤약볕을 못이긴 날~!!! 첫날이라 적응도 필요해서 쉬엄쉬엄 걸었는데 오랜만에 무거운(?) 배낭을 메서 그런지 막판에 어깨가 뻑적지근 합니다. 1코스 종점 근처 산정2리 경로당에서 시원한 물과 함께 배터리 충전~ 노인회장께서 하룻밤 묵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네요. 샤워시설까지 갖춘 깔끔한 경로당 입니다. [배낭 출발 준비물] 1인용텐트, 은박지돗자리, 상의1, 반팔상의1 바지1, 반바지1, 속옷2, 양말2, 바람막이상의, 모자 치약, 칫솔, 면도기, 수건, 선크림 배터리2(20000mAh, 10000mAh), 3구 멀티콘센트, 충전잭3, 공핸드폰, 무선이어폰 슬리퍼, 우산, 노끈, 생수2병 (합계7k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