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택시운행중 방동약수주차장에서 방동고개까지 1만원/인당 (고개를 향해 등반중 도로옆 한분이 서있는곳을 지나는중에 택시 기사분이 타실거냐고 질문 후 서있던분 승차표시에 인당 1만원씩만 달라고함. 내부에도 2분이 탑승중)
Inje-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Aug 10, 2025 10:08 AM
duration : 4h 49m 41s
distance : 12.5 km
total_ascent : 720 m
highest_point : 871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joara0
user_firstname : 안탈리아
user_lastname :
방동약수주차장-방동고개(산불감시초소)-조경동교-아침가리골계곡-진동리경로당-진동리 대형주차장(약 13km/6시간)
이른 아침의 흐린하늘과 싸늘한 기온은 오늘 산행에 걱정이 앞선다.
예보에는 비소식은 없는데 먹구름 가득한 하늘과 계곡 입수 트레킹은 가능할까? 하는 불안감. 그래도 산행길의 트레커들을 보며 가을 단풍길을 구경하듯 줄지어 가는 많은 인파들속에서 '인제가면 언제오나'라는 적막한 인제의 아침 가리 계곡도 간만에 심심하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방동약수의 물맛은 좋다. 그런데 오늘 약수터는 한산하기만하고 물은 가득 ^^*
나에게 기다림이 없는 좋은기회로 물병에 한병 가득채우고 물맛을 본다. 요 근래 비가 많이와서 그런가 작년에 비하여 조금 연하지만 그래도 먹어본 약수물중에는 달기약수 다음으로 맛은 좋다.
방동고개 산행중 하늘은 제법 구름이 걷히고 태양은 이른시간부터 열기를 뿜어내며 온몸은 땀에 젖어들때 방동고개(2.9km. 33분 소요) 도착하여 시원한 산바람을 느끼며 쉬어간다.
다시 길을 나서며 아침가리계곡 진입로인 조경동교&매점 도착(총 6km. 01:33 소요) 천연 냉장고 나무통 안 물속에 담긴 막걸리가 맛있게 보인다.
계곡 트레킹 초입 물속에 발을 담가본다.
추위에 한걸음 발을 빼어보지만 그래도 발끝에 전해지는 계곡물은 춥다.
작년에는 시원했는데 오늘은 평소보다 온도가 낮은 기온 때문인지 한기를 느끼며 계곡 트레킹을 시작한다.
여름 한철 시원함에 이곳을 매년 찿게되는 요인이 된듯.
추위에 계곡 트레킹을 빨리 끝네고 보니 갈곳이 없다. 작년 같았으면 1시간여 정도 남기고 마무리 했는데 화장실내 환복해도 올해는 산행 종료까지 2:30 (16:30분 산행종료)이나 남아 간이 상가에 기웃거린다. 대형주차장 주변 천막상가도 수해피해로 장소가 이동되고 또한 소주만 있다하여 다시금 가게찿아 산행 방수팩만 차량에 두고 마실로 나들이를 ~
이곳 물가도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상점가는 막걸리 1병에 1.2~1.3원 받는게 일반적 금액인데 이곳 가게 (이곳분들은 '점방'이라 칭함. 어릴때 불렀던 친근함이) 막걸리 판매가는 5,0원 이 금액은 식당가격이다 하물며 4,0 받는 식당도 많이 있고 기본 김치와 나물이라도 내어 주는데. 그래도 어떻하누 필요한건 나인데, 한개의 종이컵 추가 제공으로 막걸리 들고 마실곳을 찿아 가게를 나와 스피커옆 탁자에 앉아 흘러 나오는 80~90년대 음악들속에 흥에 취하며 주변 구경속에 막걸리 자작중 도로변에 판매중인 옥수수 판매가격도 또한 매한가지, 1봉지(2개 들었는데)에 1만원.. 여기저기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문제가 연일 뉴스에 나오는데도 😂
많은분들이 2~4봉 들다가 다소곳 내려두고 1봉만 계산하고 물러난다. 나처럼 상식외 금액에 저항이 있는듯....
벌써부터 내년에는? 얼마나 달라고할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