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곡강마을~선녀봉~유영봉~성주봉~생환봉~사자봉~오로봉~두류봉~칠성봉~ 적취봉~팔영산 정상(깃대봉)~편백숲~능가사~팔영산탐방지원센터
Goheu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Sep 15, 2024 4:10 AM
duration : 5h 31m 11s
distance : 5.8 mi
total_ascent : 2844 ft
highest_point : 2080 ft
avg_speed : 1.2 mi/h
user_id : NAHEE69
user_firstname : E.H
user_lastname : JEON
19년 유월 100대 명산 97번째로 올랐던 고흥 팔영산이다. 그땐 들머리가 능가사라 선녀봉부터 오르지 못했던 아쉬움도 털어내고 조망이 좋다니 여명과 일출 세 마리 토끼 잡으러 떠나보세나.
졸졸 소리만 들리는 강산폭포를 지나 오르는데 바람이 없어 땀이 쏟아진다.
옅은 해무가 춤추고 여명과 일출은 기대감 없고 세 마리 토끼도 다 도망가니 기분이 썩...
가파르게 올라 1봉 찍고 내려와 2, 3봉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오르고 보니 2봉이라 당황스러웠지만 배낭 벗어 두고 전망좋은 1봉 유영봉은 대표가 갔다가 오는걸로... ㅋ~
한 분 올라오시고 배낭 벗고 재작업 가십니다. 다녀오십시요.
닭의장풀이 한창이고 파아란 하늘이 열리고 재밌게 봉봉이들 담으며 진행하고 어머나~ 여기가 설악의 어디 같다며 신난다.
사진 인생 25년이라는 분을 몰라 뵙고 주름 살짝 잡았지만 칭찬 받고 좋아서 까르륵...
겸손해야 하는데 부족해서 ^^
칠성봉에서 만난 분은 깃대봉 놓치고 와서 다시 돌아가야 한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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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처음 보는 뻐꾹나리꽃도 만난다. 풀솜대, 애기나리 잎이랑 비슷한 잎을 가진 뻐꾹나리
녹동항에서 식사 후 바다정원 둘러보고 시원한 그늘에 누워 휴식 후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