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Jeju, South Korea
time : May 2, 2024 9:09 AM
duration : 3h 3m 24s
distance : 5.7 km
total_ascent : 276 m
highest_point : 827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kds3477
user_firstname : 덕성
user_lastname : 김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위치한 "천아오름"은 천아악(天娥岳), 천아봉(天娥峰)으로도 표기를 하지만 보통은 천아오름 그 자체를 명칭으로 부르고 있으며, 옛 지도에는 진목악(眞木岳)이라고 나와 있는데 진목이란 참나무를 가리키며 상수리나무의 별칭이다. 오름 사면에 참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것으로 파악이 되지만 현재는 식생에 많은 변화가 이뤄져 명칭을 무색하게 한다. 참나무를 제주어로 촘낭(초낭)이나 처낭이라고 하는데 오름의 명칭에 연유한 것임을 알 수가 있다. 다른 맥락으로는 오름의 형국이 천녀등공형(天女登空形)이라는 천녀(天女) 천아(天娥)와 맞물리면서 천아오름이나 천아봉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내용도 전해지고 있다.
"산세미오름"은 인접한 고성리에 위치한 오름으로 산세미는 오름 기슭 아래에 샘이 있음에 연유하여 명칭이 붙었으며, 산새미로도 표기를 하고 있다. 또한 봉우리가 셋 이어서 삼산(三山)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산심봉(山心峰). 삼산악(三山岳). 활천악(活泉岳)등으로 표기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