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3L로는 20km가 넘는 종주를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본인이 땀쟁이일 경우, 반드시 형제봉에서 이온음료와 아이스커피를 구매한 뒤 산행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거의 모든 봉우리에 경사 6-8의 깔딱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광교산 수리봉의 조망이 너무 좋다. 시루봉에서 5분 거리이니 가볼 것을 추천한다.
광교산, 바라산, 백운산, 발화산, 우담산, 이수봉, 청계산, 매봉, 시루봉, 수리봉, 옥녀봉
Suwon-si, South Korea
time : Apr 27, 2024 9:51 AM
duration : 8h 8m 13s
distance : 24.5 km
total_ascent : 1792 m
highest_point : 597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koganpdy86
user_firstname : 대영
user_lastname : 박
광청종주를 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사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너무 늦게 광청종주를 시작했다. 하오고개까지 오버페이스가 있었다. 이에 이수봉, 망경대 깔딱구간에서 많이 힘들었다. 더구나 거의 모든 길이 초행이라 심리적으로도 좀 힘든면이 있었다. 특히 바라산-하오고개 구간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에 국사봉과 이수봉까지 거의 기어가다시피 했다. 이수봉에서 물 2개와 포카리 2개를 보급받은 뒤 내 컨디션이 살아났다. 덕분에 화물터미널까지 등산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한강을 건너고 있다. 노을이 지기 전 종주를 완료하는것이 목표였는데, 그 목표 또한 이뤄내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