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이 점점 끝이 보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우선 첫번째 9정맥을 갈것인가 두번째 백두대간을 남진이던 북진이던 기수를 타고 다시한번 걸을것인가 마지막으로 다들 환갑(70도있음)넘어 가라고 하는 섬산을 가볼것인가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발길 가는곳으로 가야하나 여러 생각중 이번주는 섬(거문도)으로 살짝 눈을 돌려본다 토욜 무박을 출발전 양재에서 빅클럽 맴버인 글언니의 백대명산. 완등 뒷풀이에 참석후 맴버들을 보낸후 구름누나와 멀리 여수로 향한다 새벽에 여수항에 도착해 여수 김치찌게 맛집에 들어서니 한 십여년전 왔다간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완전 허름한 노포였는데 지금은 엄청 크고 깨끗해짐(그때가 좋왔음) 누이와 간단하게 해장을 하고는 배를 타고 거문도로 쓩~ 선착장에 내리니 아직은 ☔️가 내리지 않는다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는데 맘속으로는 제발 조금만 내리기를 기도하며 섬 트레킹을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 도로를 타고 가다 거문 중학교 방향으로 살짝 오름이 시작된다 학교 관사를 끼고 숲으로 들어서니 등로가 맞기는 하나 정비가 하나도 안되어있는 풀로 우거진 길을 헤치고 간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잘? 정리되 길이 나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등로 정비가 되어있는 길이 있었다는) 정상? 불탄봉~~~ 인증지는 그리 높지않아 빠르게 도착해 인증샷~ 인증을 하던중 빗발이 조금씩 굵어지니 맴 조급해져 누이와 빠르게 발길을 돌린다 원 코스는 능선을 타야했다 허나 좋은 길로 가다보니 도로로 하산을 해버림 ㅋㅋㅋ 허나 트레킹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도로를 타고 걷는다 걷다보니 섬 지도에 등대가 있는곳이 보인다 여기까지 왔으니 가봐야쥐~ 가다보니 능선을 타고 우리와 반대로(이게 정상임) 오시는 회원들과 인사를 하며 등대를 향한다 이때부터 신발에 빗물이 한가득.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린다 우비를 입었으나 아무 소용없다는 ㅎㅎ 등대를 향해 걷는 길은 너~~ 무 이쁘다 날이 좋왔다면 사진 찍다가 시간을 다 보낼수도 있을만한 풍광이다 어느덧 등대에 도착해 아쉽지만 잠시 머물다 선착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번 여행? 섬 산행은 다음의 섬 산행의 예행연습😁😬😬 오늘 먹으려고 가져온 모든 음식은 하나도 못먹어 선착장으로 가던중 식당 한곳이 눈에 띄어 들어간다 희안하게도 미리 오신 분들도 몇분이 계셨고 조금 후 회원들도 여러분 들어오신다 그리 기대하지 않았으나 너무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 한잔에 행복~~ 뱃시간에. 맞춰 선착장에 도착해 비맞은 옷을 갈아입고 여수항으로 ~ 여수항에서 서울로 오는 길도 엄청 멀다 멀다 증말 멀다 섬산 쉽지않다 시간과의 전쟁이다 집에 들어오니 12시~~~ 섬산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긋다

Hiking/Backpacking

Yeosu-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ul 13, 2025 9:44 AM

duration : 5h 53m 32s

distance : 12 km

total_ascent : 497 m

highest_point : 216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lsgiandi

user_firstname : 승건

user_lastname : 이

백두대간이 점점 끝이 보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우선 첫번째 9정맥을 갈것인가 두번째 백두대간을 남진이던 북진이던 기수를 타고 다시한번 걸을것인가 마지막으로 다들 환갑(70도있음)넘어 가라고 하는 섬산을 가볼것인가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발길 가는곳으로 가야하나 여러 생각중 이번주는 섬(거문도)으로 살짝 눈을 돌려본다 토욜 무박을 출발전 양재에서 빅클럽 맴버인 글언니의 백대명산. 완등 뒷풀이에 참석후 맴버들을 보낸후 구름누나와 멀리 여수로 향한다 새벽에 여수항에 도착해 여수 김치찌게 맛집에 들어서니 한 십여년전 왔다간 기억이 새록새록 그때는 완전 허름한 노포였는데 지금은 엄청 크고 깨끗해짐(그때가 좋왔음) 누이와 간단하게 해장을 하고는 배를 타고 거문도로 쓩~ 선착장에 내리니 아직은 ☔️가 내리지 않는다 오후에는 비소식이 있는데 맘속으로는 제발 조금만 내리기를 기도하며 섬 트레킹을 시작한다 다리를 건너 도로를 타고 가다 거문 중학교 방향으로 살짝 오름이 시작된다 학교 관사를 끼고 숲으로 들어서니 등로가 맞기는 하나 정비가 하나도 안되어있는 풀로 우거진 길을 헤치고 간다 어느정도 가다보니 잘? 정리되 길이 나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등로 정비가 되어있는 길이 있었다는) 정상? 불탄봉~~~ 인증지는 그리 높지않아 빠르게 도착해 인증샷~ 인증을 하던중 빗발이 조금씩 굵어지니 맴 조급해져 누이와 빠르게 발길을 돌린다 원 코스는 능선을 타야했다 허나 좋은 길로 가다보니 도로로 하산을 해버림 ㅋㅋㅋ 허나 트레킹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도로를 타고 걷는다 걷다보니 섬 지도에 등대가 있는곳이 보인다 여기까지 왔으니 가봐야쥐~ 가다보니 능선을 타고 우리와 반대로(이게 정상임) 오시는 회원들과 인사를 하며 등대를 향한다 이때부터 신발에 빗물이 한가득. 비가 상당히 많이 내린다 우비를 입었으나 아무 소용없다는 ㅎㅎ 등대를 향해 걷는 길은 너~~ 무 이쁘다 날이 좋왔다면 사진 찍다가 시간을 다 보낼수도 있을만한 풍광이다 어느덧 등대에 도착해 아쉽지만 잠시 머물다 선착장으로 발길을 돌린다 이번 여행? 섬 산행은 다음의 섬 산행의 예행연습😁😬😬 오늘 먹으려고 가져온 모든 음식은 하나도 못먹어 선착장으로 가던중 식당 한곳이 눈에 띄어 들어간다 희안하게도 미리 오신 분들도 몇분이 계셨고 조금 후 회원들도 여러분 들어오신다 그리 기대하지 않았으나 너무 맛있는 음식과 막걸리 한잔에 행복~~ 뱃시간에. 맞춰 선착장에 도착해 비맞은 옷을 갈아입고 여수항으로 ~ 여수항에서 서울로 오는 길도 엄청 멀다 멀다 증말 멀다 섬산 쉽지않다 시간과의 전쟁이다 집에 들어오니 12시~~~ 섬산은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