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yang-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Jun 1, 2025 6:18 AM
duration : 6h 59m 57s
distance : 17.5 km
total_ascent : 674 m
highest_point : 1466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redshift98
user_firstname : Movie Reds
user_lastname : Reds
소백산에 철쭉이 이렇게 많았던가? 온 사방 천지에 철쭉나무가 있다~
일단 초여름의 소백산 정상 부근은 다른 어디서도 만날수 없는 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다. 초록빛 초원?이 펼쳐져 있어 보자마자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지는데 거기에 연분홍빛 철쭉이 더해져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은, 초록빛 바탕에 분홍빛 자수를 해 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제1연화봉, 제1연화봉 거쳐 천동삼거리 가기 전에 나오는 연화선경, 비로봉 올라가는 길. 모두 철쭉이 어우러져 천상의 화원을 만들고 있다. 국망봉부터 늦은맥이재까지의 철쭉 길은 또 다른 맛이다. 소백산에 철쭉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온 사방천지에 철쭉 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황매산이나 일림산 처럼 봉우리를 덮어버리는 군집은 아니지만, 등산로 곳곳에 철쭉이 계속 나온다. 10보 1철쭉나무? 인것 같다. 중간중간 산을 장식하는 철쭉 동산이 나오면 잠시 감상하다가 다시 길을 가는데, 철쭉과 함께하는 소백산 등산이었다.
소백산이 철쭉으로 왜 유명한지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