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시즌의 막차?는 설악산 진달래가 5월 중순에 있는것 같고 이제는 철쭉 산행지를 찾아 보는데 지리산 털진달래가 안내산악회에 있는 것을 지난주에 알았다. 유툽 찾아보니 한참 핀 상태이고 이제 끝물이어서 빨리 가면 괜찮을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지난주에 가려고 했으나 인원수가 부족해서 가지 못했다. 그나마 빠른 5/1 오늘 가면 그래도 진달래를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오늘 가게 되었는데 진달래는 이미 거의 다 떨어진 상태고 날씨도 이슬비가 초반에 오고 안개랑 구름에 쌓여 조망도 안나오는 최악의 산행이었다. 이미 예보를 보고 아침에 비가 올 수도 있는 것을 알았는데. 그래도 미세먼지가 없어 진달래가 없어도 풍경이라도 보자~ 하는 계획이었는데 안개에 쌓여 조망도 완전 망했다 ㅠ.ㅠ 지난 주에 옥순봉/구담봉/제비봉의 피로가 아직 남아 있어 날씨가 안 좋더라도 가볍게 산책 다녀오지 하는 마음으로 성삼재-노고단 왕복 코스를 간건데 너무 조망이 망이었다 ㅠ.ㅠ 성삼재-노고단 코스는 획득 고도 400정도로 성삼재에서 노고단 까지 빠르게 가면 1시간 내에 올라갈 수 있는 쉬운 코스였다. 보니깐 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많았다. 중학생 정도로 보였는데. 안개 끼고 풍경은 안보여 뭔가 좀 우중충한 분위기 였는데 학생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노래 부르고 서로 재잘재잘 떠드니 그나마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했다. 내려올 때 쯤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꼬맹이들이 단체로 올라와서 줄을 서고 정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길이 평이해서 5월 달에 많이들 찾나 보다. 올라가는 재미가 없는 대신 노고단에서의 풍경이 기대되었는데 다음번을 기대해 보고 털진달래는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본다!

Hiking/Backpacking

Gurye-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1, 2024 9:55 AM

duration : 2h 24m 16s

distance : 8.2 km

total_ascent : 411 m

highest_point : 1530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redshift98

user_firstname : Movie Reds

user_lastname : Reds

진달래 시즌의 막차?는 설악산 진달래가 5월 중순에 있는것 같고 이제는 철쭉 산행지를 찾아 보는데 지리산 털진달래가 안내산악회에 있는 것을 지난주에 알았다. 유툽 찾아보니 한참 핀 상태이고 이제 끝물이어서 빨리 가면 괜찮을것 같았다. 그래서, 사실 지난주에 가려고 했으나 인원수가 부족해서 가지 못했다. 그나마 빠른 5/1 오늘 가면 그래도 진달래를 좀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오늘 가게 되었는데 진달래는 이미 거의 다 떨어진 상태고 날씨도 이슬비가 초반에 오고 안개랑 구름에 쌓여 조망도 안나오는 최악의 산행이었다. 이미 예보를 보고 아침에 비가 올 수도 있는 것을 알았는데. 그래도 미세먼지가 없어 진달래가 없어도 풍경이라도 보자~ 하는 계획이었는데 안개에 쌓여 조망도 완전 망했다 ㅠ.ㅠ 지난 주에 옥순봉/구담봉/제비봉의 피로가 아직 남아 있어 날씨가 안 좋더라도 가볍게 산책 다녀오지 하는 마음으로 성삼재-노고단 왕복 코스를 간건데 너무 조망이 망이었다 ㅠ.ㅠ 성삼재-노고단 코스는 획득 고도 400정도로 성삼재에서 노고단 까지 빠르게 가면 1시간 내에 올라갈 수 있는 쉬운 코스였다. 보니깐 학교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이 많았다. 중학생 정도로 보였는데. 안개 끼고 풍경은 안보여 뭔가 좀 우중충한 분위기 였는데 학생들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노래 부르고 서로 재잘재잘 떠드니 그나마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했다. 내려올 때 쯤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꼬맹이들이 단체로 올라와서 줄을 서고 정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길이 평이해서 5월 달에 많이들 찾나 보다. 올라가는 재미가 없는 대신 노고단에서의 풍경이 기대되었는데 다음번을 기대해 보고 털진달래는 내년에 다시 도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