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배경으로 최상의 풍경을 볼수 있는 단양 옥순봉/구담봉/제비봉

-. 충주호 배경의 등산 코스를 찾아라~ 월악산을 보덕암 쪽으로 오르면서 봤던 충주호 배경의 풍경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충주호 풍경을 볼 수 있는 등산 코스를 좀 알아보니 악어봉/가은산/옥순봉/제비봉 등이 후보로 나타났고 이 중에서 접근성 및 난이도, 그리고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옥순봉/구담봉/제비봉 연계 산행을 다녀왔다. -.잡다한 정보 -. 택시비: 단양역에서 옥순봉 입구(계란재)까지 2만 2천원 정도 -.단양역에서 제비봉 입구 가는 버스가 오전에 두개 있는데 8시 20분, 11시 좀 지나서 단양역에 온다 -. 제비봉 입구(장회나루)에서 단양역 쪽으로 가는 버스가 15시 20분/17시 15분 정도 쯤에 있다(양당리 출발 시간으로 장회나루에 오려면 5~6분 정도 더 추가하면 된다) -. 옥순봉 가는 버스는 없는듯. 그래서 제비봉 가는 버스 타고 제비봉 부터 등산을 시작하거나 택시타고 옥순봉 입구로 가서 옥순봉 부터 등산 시작이 가능 -.기차 시간이 제비봉 가는 버스 시간과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시간 효율 측면에서 단양역에서 택시를 탔고 옥순봉으로 갔다. (산행 후 단양역 가는 버스를 제비봉 입구에서 타야 하기 때문에 옥순봉 부터 시작해서 제비봉을 나중에 올랐다) -. 옥순봉과 제비봉 사이를 도보로 이동할 경우 이 도로가 옥순봉에서 제비봉 쪽으로 살짝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옥순봉-제비봉 순으로 산행하는게 살짝 더 체력 보존에 유리하다. -.제비봉 조망은 장회 나루 쪽으로 들머리를. 원점회귀도 좋다! 제비봉 올라가는 들머리가 2군데 있는데 얼음골 쪽에서 올라가면 정상까지 조망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제비봉 정상에서의 조망도 별로 없다. 조망은 장회 나루에서 올라가야 핵심 뷰를 볼 수 있다. 얼음골에서 올라가 정상 찍고 장회나루쪽으로 내려와도 조망은 결국 다 볼 수 있지만 장회 나루에서 올라가고 다시 원점회귀하면서 또 조망을 즐겨도 될것 같다. 원점회귀하는거 진짜 잘 안하는 편인데 올라가면서 즐기고 내려오면서 또 즐겨도 될 만큼 풍경이 멋지다. -. 풍경 목적으로 제비봉 조망만 보려면 정상까지 안가도 된다. 혹시 제비봉 조망만 보려고 한다면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거의 없으며 제비봉 중간 정도까지만 가면 그 이후 정상까지 조망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산해도 될만큼 그 지점에서 정상까지의 조망이 없다고 봐도 된다(나뭇가지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편이라 제대로 볼 수 없고 이미 아래쪽에서 충분히 본 풍경이다) 제비봉을 그래도 풍경을 보면서 힘들게 오르다 보면 언젠가 부터 주변에 조망이 사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아, 이래서 블로그 산행기 보면 풍경만 볼거면 중간 까지만 가도 된다고 한거구나를 자연히 깨닫게 된다. 어느 지점이 풍경을 보는 마지막 포인트 인지 아래 사진에 적어놨다. -. 만만하게 봤는데 왜케 힘들지?? 월악산 느낌이 나네?? 옥순봉이랑 구담봉이 붙어 있고 제비봉은 대략 2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옥순봉/구담봉은 그냥 동산 수준으로 봤는데 막상 둘 다 갔다와보니 획득고도 500정도 되었다. 나머지 600정도를 제비봉 오르내리면서 추가된다. 거리는 12km(중간에 1.7km는 평지 이동이라 대충 등산 거리는 10km정도로 보면 된다)로 거리나 획득고도 보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정도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옥순봉/구담봉을 오르고 나서 제비봉을 오르는데 꽤 힘들었다. 옥순봉/구담봉도 그랬지만 제비봉도 암릉이 꽤 많았다. 마치 월악산을 오를 때의 그 느낌이었다! 거리는 별로 안되는것 같은데 거리는 막상 잘 늘지 않고 힘은 많이 드는 그런 길의 연속 이었다. 계단도 많았다. 월악산의 계단이 생각날 정도로 계단의 연속이 꽤 많았다.구담봉쪽에 계단이 많았던듯. 제비봉에도 많았고. 게다가 기온이 아침엔 17도 였다가 한낮에 햇빛 잘 드는 곳은 28도 까지 올랐고 보통 24도 수준으로 보이는등 꽤 더운 날씨를 올해 처음 겪게 되었다. 사실 한여름 수준의 더위는 아니었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물을 쭉쭉 마시게 되었고 남은 물 양 관리를 계속 신경써야 했다. 그래도 충주호 배경의 풍경은 최고였다. 단양 지역의 지질 구조가 특이한건지 산을 이루는 암맥들이 독특하면서 분위기가 색달랐다. 거기에 충주호가 굽이굽이 흐르고 있으니 산과 강(?)이 이루는 최고의 풍경이었다. 옥순봉/구담봉은 나중에 겨울에 꼭 다시 와볼 생각이다.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산세가 그대로 드러나는 겨울에 와 볼 생각이다. 게다가 눈 덮힌 모습도 꽤 기대 되고, 또, 보통 눈 덮힌 설산을 보러 가는데 옥순봉/구담봉은 눈이 내리는 그러한 풍경을 보고 싶다. 뭔가 한폭의 한국화 그 자체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Hiking/Backpacking

Jecheon-si,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redshift98 photo
time : Apr 27, 2024 9:13 AM
duration : 5h 43m 47s
distance : 11.7 km
total_ascent : 1114 m
highest_point : 742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redshift98
user_firstname : Movie Reds
user_lastname : Reds
-. 충주호 배경의 등산 코스를 찾아라~ 월악산을 보덕암 쪽으로 오르면서 봤던 충주호 배경의 풍경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충주호 풍경을 볼 수 있는 등산 코스를 좀 알아보니 악어봉/가은산/옥순봉/제비봉 등이 후보로 나타났고 이 중에서 접근성 및 난이도, 그리고 세트로 즐길 수 있는 옥순봉/구담봉/제비봉 연계 산행을 다녀왔다. -.잡다한 정보 -. 택시비: 단양역에서 옥순봉 입구(계란재)까지 2만 2천원 정도 -.단양역에서 제비봉 입구 가는 버스가 오전에 두개 있는데 8시 20분, 11시 좀 지나서 단양역에 온다 -. 제비봉 입구(장회나루)에서 단양역 쪽으로 가는 버스가 15시 20분/17시 15분 정도 쯤에 있다(양당리 출발 시간으로 장회나루에 오려면 5~6분 정도 더 추가하면 된다) -. 옥순봉 가는 버스는 없는듯. 그래서 제비봉 가는 버스 타고 제비봉 부터 등산을 시작하거나 택시타고 옥순봉 입구로 가서 옥순봉 부터 등산 시작이 가능 -.기차 시간이 제비봉 가는 버스 시간과 맞아 떨어지지 않아서 시간 효율 측면에서 단양역에서 택시를 탔고 옥순봉으로 갔다. (산행 후 단양역 가는 버스를 제비봉 입구에서 타야 하기 때문에 옥순봉 부터 시작해서 제비봉을 나중에 올랐다) -. 옥순봉과 제비봉 사이를 도보로 이동할 경우 이 도로가 옥순봉에서 제비봉 쪽으로 살짝 내리막길이기 때문에 옥순봉-제비봉 순으로 산행하는게 살짝 더 체력 보존에 유리하다. -.제비봉 조망은 장회 나루 쪽으로 들머리를. 원점회귀도 좋다! 제비봉 올라가는 들머리가 2군데 있는데 얼음골 쪽에서 올라가면 정상까지 조망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제비봉 정상에서의 조망도 별로 없다. 조망은 장회 나루에서 올라가야 핵심 뷰를 볼 수 있다. 얼음골에서 올라가 정상 찍고 장회나루쪽으로 내려와도 조망은 결국 다 볼 수 있지만 장회 나루에서 올라가고 다시 원점회귀하면서 또 조망을 즐겨도 될것 같다. 원점회귀하는거 진짜 잘 안하는 편인데 올라가면서 즐기고 내려오면서 또 즐겨도 될 만큼 풍경이 멋지다. -. 풍경 목적으로 제비봉 조망만 보려면 정상까지 안가도 된다. 혹시 제비봉 조망만 보려고 한다면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거의 없으며 제비봉 중간 정도까지만 가면 그 이후 정상까지 조망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하산해도 될만큼 그 지점에서 정상까지의 조망이 없다고 봐도 된다(나뭇가지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는 편이라 제대로 볼 수 없고 이미 아래쪽에서 충분히 본 풍경이다) 제비봉을 그래도 풍경을 보면서 힘들게 오르다 보면 언젠가 부터 주변에 조망이 사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아, 이래서 블로그 산행기 보면 풍경만 볼거면 중간 까지만 가도 된다고 한거구나를 자연히 깨닫게 된다. 어느 지점이 풍경을 보는 마지막 포인트 인지 아래 사진에 적어놨다. -. 만만하게 봤는데 왜케 힘들지?? 월악산 느낌이 나네?? 옥순봉이랑 구담봉이 붙어 있고 제비봉은 대략 2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옥순봉/구담봉은 그냥 동산 수준으로 봤는데 막상 둘 다 갔다와보니 획득고도 500정도 되었다. 나머지 600정도를 제비봉 오르내리면서 추가된다. 거리는 12km(중간에 1.7km는 평지 이동이라 대충 등산 거리는 10km정도로 보면 된다)로 거리나 획득고도 보면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정도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옥순봉/구담봉을 오르고 나서 제비봉을 오르는데 꽤 힘들었다. 옥순봉/구담봉도 그랬지만 제비봉도 암릉이 꽤 많았다. 마치 월악산을 오를 때의 그 느낌이었다! 거리는 별로 안되는것 같은데 거리는 막상 잘 늘지 않고 힘은 많이 드는 그런 길의 연속 이었다. 계단도 많았다. 월악산의 계단이 생각날 정도로 계단의 연속이 꽤 많았다.구담봉쪽에 계단이 많았던듯. 제비봉에도 많았고. 게다가 기온이 아침엔 17도 였다가 한낮에 햇빛 잘 드는 곳은 28도 까지 올랐고 보통 24도 수준으로 보이는등 꽤 더운 날씨를 올해 처음 겪게 되었다. 사실 한여름 수준의 더위는 아니었는데 너무너무 더워서 물을 쭉쭉 마시게 되었고 남은 물 양 관리를 계속 신경써야 했다. 그래도 충주호 배경의 풍경은 최고였다. 단양 지역의 지질 구조가 특이한건지 산을 이루는 암맥들이 독특하면서 분위기가 색달랐다. 거기에 충주호가 굽이굽이 흐르고 있으니 산과 강(?)이 이루는 최고의 풍경이었다. 옥순봉/구담봉은 나중에 겨울에 꼭 다시 와볼 생각이다.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산세가 그대로 드러나는 겨울에 와 볼 생각이다. 게다가 눈 덮힌 모습도 꽤 기대 되고, 또, 보통 눈 덮힌 설산을 보러 가는데 옥순봉/구담봉은 눈이 내리는 그러한 풍경을 보고 싶다. 뭔가 한폭의 한국화 그 자체가 아닐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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