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듣던, 먼 발치에서만 보던 평창동 부자 동네를 걷는다.길 초입이나 마무리에만 호 상경의 피곤함에, 여름밤의 무더위에 설친 잠에 어렵게 발걸음을 뗀다. 첫발걸음부터 연신 얼굴 위를 흐르는 땀. 사골칼국수 한 그릇을 먹고 시작한다. 이 길은 정말로 평창동 부자집 탐방길이다. 모두 독특한 집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집구경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는 이번 생에 이런 집에서 살아볼 수 있으려나? 집의 화려함이나 웅장함이 부러운 것보다 우리 가족만의 집을 설계하고 집을 지어서 살아보고 싶다. 걷는 사람들, 마을버스를 타는 사람들, 국산차를 타는 사람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암튼 집구경 한번 잘 했다.

Walking

길 중간에는 공중화장실이나 편의점이 없는 동네이다. 별도로 인도가 없으니 차 조심.

북한산둘레길 6코스, 평창동

Seoul, South Korea

time : Aug 3, 2025 12:54 PM

duration : 1h 50m 33s

distance : 5.1 km

total_ascent : 217 m

highest_point : 284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shinbyungjoo

user_firstname : Byungjoo

user_lastname : Shin

말로만 듣던, 먼 발치에서만 보던 평창동 부자 동네를 걷는다.길 초입이나 마무리에만 호 상경의 피곤함에, 여름밤의 무더위에 설친 잠에 어렵게 발걸음을 뗀다. 첫발걸음부터 연신 얼굴 위를 흐르는 땀. 사골칼국수 한 그릇을 먹고 시작한다. 이 길은 정말로 평창동 부자집 탐방길이다. 모두 독특한 집의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집구경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나는 이번 생에 이런 집에서 살아볼 수 있으려나? 집의 화려함이나 웅장함이 부러운 것보다 우리 가족만의 집을 설계하고 집을 지어서 살아보고 싶다. 걷는 사람들, 마을버스를 타는 사람들, 국산차를 타는 사람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 암튼 집구경 한번 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