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은 12월 15일까지 통제되어 사람들이 다닐수 없음.
산 아래에는 눈이 없어도 정상은 다를수 있으니 겨울산행엔 아이젠 하나 꼭 넣어다니기 바람.
Muju-gun, Jeollabuk-do, South Korea
time : Nov 28, 2021 9:39 AM
duration : 3h 18m 10s
distance : 7.2 km
total_ascent : 952 m
highest_point : 1637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nlpumi
user_firstname : 경
user_lastname : k
오늘 일요일 새벽 일찍 덕유산으로 출발.
덕유산의 유명한 상고대를 볼수 있을까 기대하며 열심히 갔지만 때를 잘못 맞춰 상고대는 구경도 못하고 옴.
미리 예약해 두었던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가 향적봉으로 올라가는데 밑에는 눈이 거의 녹았는데 향적봉 가는 길은 눈이 녹지 않고 사람들 발에 다져저 아주 미끄러웠음.
아침에 서두르다 차에 실어두었던 등산화로 갈아신는 것을 깜빡하고 운동화를 신은채 설천봉에 올라옴.
미끄러운 길 위에 넘어지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등산스틱으로 한걸음씩 찍어가며 오르내리니 그리 미끄럽지 않고 수월하게 산행을 할수 있었음.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가 좋아 춥지않아 좋았고
시야가 아주 쨍하게 맑은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산세를 예쁘게 감상할 정도로는 맑았음.
중봉이 막혀 산행을 더 하지 못함이 아쉬워 한참을 향적봉에서 머물다 내려옴.
다음엔 눈꽃 왕국일때 한번 더 들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