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Feb 14, 2025 7:50 AM
duration : 8h 39m 35s
distance : 9.4 km
total_ascent : 970 m
highest_point : 1945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to01025979191
user_firstname : 박용상
user_lastname : 박
2월
둘째 주간
새벽기도를 마치고
진주에서 한 시간을 달려
중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주차장에 도착
결빙으로 순두류행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지 아니함으로
통천길을 들어선다.
등로 입구부터
눈길이다.
칼 바위
상단에서
지리산의 귀인
김요섭 장로를 만났다.
이 분의 산행걸음은 경보수준이다.
김해에서 이른 아침에 와서 천왕봉 등정 후
하산 중에 만났던 것이다.
대단한 분이다.
김 장로와
헤어져
복 바위와
개선문을 지나
천왕봉 정상에 올라서니
청명한 겨울하늘과 눈 덮힌
지리산의 풍광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시시각각 그리고내고 있다.
나는 인증샷을 남기고는 정상 한 켠에서
그 분의 말씀을 읊조린다.
그리고 정상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가져온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고는
그 분을 노래하며 나아간다.
얼마간 정상에서 머물다가 올라왔던
등로를따라 하산하여
진주로 향했다.
# 영하의 날씨임에도
햇살이 비취니 땀이 비오듯
흐른다. 등로 일부구간은
눈이 녹아 상당히
미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