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Dec 9, 2024 7:19 AM
duration : 8h 27m 8s
distance : 10.8 km
total_ascent : 967 m
highest_point : 1948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to01025979191
user_firstname : 박용상
user_lastname : 박
12월
둘째 주
월요일 새벽기도 후
진주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달려
지리산 중산리 생태탐방 지원센터에 도착
산행을 시작하여 통천길을 들어선다.
칼바위와 복(망)바위를 지나니
한 주전에 내린 폭설이
다 녹지않고
남아있다.
개선문에 들어서니
등로에도 눈이 그대로 깔려있다.
장터목 방향으로 바라보니
눈이 오는듯 구름이
덮여 있는 것이
심상치 않다.
천왕샘하단
쉼터 바위에서니
차거운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는 한 켠에서
이제 곧 다시오실 그 분을 노래한다.
그리고는 천왕샘을 지나 천왕봉 올랐다.
오늘따라 산객들이 보이지 않는다.
조용한 천왕봉 한 켠에서
"어,성경이 읽어지네
신구약24주제"를
되새김질하는
은혜를 누린다.
그리고는
곧 바로
왔던 등로를 따라
하산하려다가 장터목 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눈이
왔는지
북쪽 사면에는
눈이 덮여 있었기 때문이다.
통천문 상단 등로 곳곳에 눈꽃이
피어있어 나를 반긴다.
통천문에서~
제석봉과
장터목 등로
주변에 눈꽃이 피어있다.
장터목에서 잠시 머물며 준비해온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한 후
등로를 따라 내려오는데
빙폭이 나를 반긴다.
유암폭포를 지나
원점회귀하여
무사히
진주로 향했다.
은혜! 은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