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워밍업, 아킬레스건, 상쾌
Seoul, South Korea
time : May 8, 2024 9:30 PM
duration : 0h 46m 19s
distance : 7.1 km
total_ascent : 23 m
highest_point : 22 m
avg_speed : 9.3 km/h
user_id : darnbit
user_firstname : J
user_lastname : A
- 오늘 밤 easy running은 운동 이후 아주 경쾌하고 상쾌했다.
- 공기도 맑았고 기온도 딱 좋았다. 10~13℃ 사이가 가장 좋은 듯.
- 저녁식사가 별로였는지 저녁 내내 배가 살살 아팠는데, 달리고 나니 뱃속 장작도 다 불사른 듯 시원해졌다.
- 무엇보다, "제 pace"를 찾은 느낌이었다.
- 여전히 난 계속 '더 빨리'라는 속력에 대한 강박증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 주어진 훈련 계획 중 pace 범위에서도 가급적 빠른 pace로 달리려고만 해 왔다.
- 심지어 처음과 끝의 워밍업 시간에도 말이다.
- 하지만 그것은 도리어 더 힘들기만 하고 운동 효과도 더 떨어졌다.
- 처음 워밍업은 워밍업 답게 아주 천천히 6:50~7:00 pace로 뛰고 (마지막 쿨다운도 마찬가지)
- 중간 pace도 내 지금 수준에 맞게 6:30~6:40 사이로 지속적으로 뛰어주니, 별로 힘들지도 않고 운동 후 오랜만에 시원한 상쾌함을 느꼈다.
- "제 pace를 찾는다."는 관용어가 무슨 뜻인지 몸으로 알게 된 느낌이다.
- 참! 그저께 훈련 후 오른쪽 발 아킬레스건이 아팠고, 어제까지만 해도 걸을 때도 조금씩 아플 정도로 통증이 느껴져서 약간 신경이 쓰였는데
- 오늘 달릴 때 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도 안 아팠다.
- 그새 시설관리몸단에서 유지보수 마친 듯.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