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점 남포역 7, 9, 71, 508 시내버스이용.
흰여울 문화마을, 절영해안산책로, 태종대, 아미르공원
Busan, South Korea
time : May 16, 2022 10:50 AM
duration : 5h 2m 12s
distance : 14.7 km
total_ascent : 511 m
highest_point : 189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slitny
user_firstname : 찬경
user_lastname : 서
그림자섬 영도, 부산 사람들에게 추억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섬 영도. 바다길을 따라 걷는 갈맷길 3-3구간
몇번을 와봐도 반갑게만 느껴지는 영도, 흰여울 절영해안 산책로 따라 길을 걸으며 "거북이와 조오련"을 떠올리고, 태종대 등대ㆍ신선바위ㆍ자갈마당을 지나나며 어릴적 어느 순간 친구들과 시끌벅적 떠들고 장난치며 걷던 추억이 소금기 묻은 짭짤한 바람처럼 느껴진다.
절영해안길에서 태종대로 이어지는 길이 공사중이라 태종대까지는 도심을 걸어야 한다. 부산사람이 아니면 헤메기 십상이다. 조금더 친절하게 안내하면 좋으련만....
드넓은 바다, 해녀들의 숨비소리, 신선한 해초냄새, 짭조름한 소금맛 공기, 파도따라 부는 바람, 바다의 자유로움...
영도의 매력을 즐길 수있는 갈맷길.
보고 있어도 보고싶은 가없는 바다와 한없이 연 이어진 그 길에서 소금같은 추억을 되새기며 즐거운 산보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