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차가워졌다. 바다수영 밴드 동호회는 활발하게 모임하는데 기온차가 심할땐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 두려워 올해 수영은 접기로 했다. 어젠, 경륜장에 고등학교 친구 몇명과 경륜에 몇푼 돈믈 걸고 즐겼다. 오늘 면천하고 누워있다가 점심먹고 회사후배에게 톡을 보냈다 "머하노?"..... "산에갈래?"..... 그리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길을 나선다. 얼마전까지 더웠는데 오늘은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임도를 산보하듯 지그 재그로 걷고 지루할 법한 평길을 걸어 괴정으로 내려왔다. 여전에 몇번 온 길인데 새롭게 느껴지는건 기억력이 나빠지는 걸까? 막상 와서 보니 낮설지 않은 길이다. 수진이가 내리막에서 신발 탓을 하며 엄지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보니 작년에 같이 구매했던 똑같은 신발 나도 아팠던 기억이난다 ㅎㅎ 동병상련? ㅎㅎ 황금식당 미자집에서 돼지국밥 한그릇 소주한병 그리고 시장입구에서 호떡하나로 오늘 고단했던 산행에 보상을 한다 오늘도 천고마비의 계절에 아름다운 산을 올라 바다를 보고 강을 보고 다시 인파속 시끌한 시장의 인파 속에서 주린 배를 채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한 모든 것들에 감사 드립니다 ㅎㅎ

Hiking/Backpacking

임도따라 걷기, 가을 즐기기.

승학산 임도, 괴정하산

Busan, South Korea

time : Oct 17, 2021 2:01 PM

duration : 2h 47m 15s

distance : 7.6 km

total_ascent : 441 m

highest_point : 481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slitny

user_firstname : 찬경

user_lastname : 서

날씨가 차가워졌다. 바다수영 밴드 동호회는 활발하게 모임하는데 기온차가 심할땐 건강에 이상이 생길까 두려워 올해 수영은 접기로 했다. 어젠, 경륜장에 고등학교 친구 몇명과 경륜에 몇푼 돈믈 걸고 즐겼다. 오늘 면천하고 누워있다가 점심먹고 회사후배에게 톡을 보냈다 "머하노?"..... "산에갈래?"..... 그리고 전화가 왔다. 그래서 길을 나선다. 얼마전까지 더웠는데 오늘은 산행하기 딱 좋은 날이다. 임도를 산보하듯 지그 재그로 걷고 지루할 법한 평길을 걸어 괴정으로 내려왔다. 여전에 몇번 온 길인데 새롭게 느껴지는건 기억력이 나빠지는 걸까? 막상 와서 보니 낮설지 않은 길이다. 수진이가 내리막에서 신발 탓을 하며 엄지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것을 보니 작년에 같이 구매했던 똑같은 신발 나도 아팠던 기억이난다 ㅎㅎ 동병상련? ㅎㅎ 황금식당 미자집에서 돼지국밥 한그릇 소주한병 그리고 시장입구에서 호떡하나로 오늘 고단했던 산행에 보상을 한다 오늘도 천고마비의 계절에 아름다운 산을 올라 바다를 보고 강을 보고 다시 인파속 시끌한 시장의 인파 속에서 주린 배를 채우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한 모든 것들에 감사 드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