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난이도 희방,천동>어의곡>삼가
달밭골까지만 가도 콜택시 부를 수 있음 매점 사장님께 부탁하면 기꺼이 불러주심
음료수는 콜라 커피 포카리 막걸리 소주 판매 (제로콜라 없음)
풍기역 택시비 17000원
Danyang-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Sep 9, 2024 6:32 AM
duration : 8h 0m 30s
distance : 11 km
total_ascent : 432 m
highest_point : 1465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chogeni
user_firstname : 세은
user_lastname : 박
가만히 앉아 있으면 파리 모기 벌과 기타벌레들이 시끄럽게 윙윙대며 나한테 붙고(벌레망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여름에 무성해진 풀들이 길을 걸을 때마다 팔을 친다.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산에서 단백질 쉐이크만 먹었더니 배고프고 힘들어서 모든 짜증을 잊었다.
몸의 힘듦 앞에서 정신적인 고통은 한없이 가벼워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소백산은 당연히 그랬다. 경치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늦여름의 더위 속에 가을이 오고는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