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알았어, 마지막 코스의 약속! 최종 시간 9시...에 보는걸루 라고 약속은 했지만 모든 계획은 고쳐쓰고 바꿔라는거!^^ 우린 하루전 출발~ 소석문~석문산~만덕산 릿지을 타고 다산초당까지 내심 계획했던 잔머리는 여지없이 월각산 릿지로 봐꿨다...^^ "오륙도 에서 시작하는 파도가 바람을 흔들고 첩첩산중과 大海 바다와 산을품고 마을을 다스리며 묵묵히 나의 가슴에 들어와 무심히 걸어가고 또 만나고 헤어질 흔들림 속 잔나무 가지처럼 후두둑 바람쏟고 비쏟고 꽃속의 햇빛 나래로 푸른 숨소리... 동 터지도 않은 새벽 어둠과 훍 먼지와 모래 알갱이 그 바람의 마디 조차 친구가 되어버린 남 파랑길 일사 칠공 땅끝길에서 한 시대의 얼굴 과 그 모습속에. 천 상병의 순수 와 집념을 보았다 (그대 ksh님아 최고~~^^)

Hiking/Backpacking

Haenam-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4, 2024 4:27 AM

duration : 10h 10m 31s

distance : 17.6 km

total_ascent : 1068 m

highest_point : 517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osch528

user_firstname :

user_lastname :

그래 알았어, 마지막 코스의 약속! 최종 시간 9시...에 보는걸루 라고 약속은 했지만 모든 계획은 고쳐쓰고 바꿔라는거!^^ 우린 하루전 출발~ 소석문~석문산~만덕산 릿지을 타고 다산초당까지 내심 계획했던 잔머리는 여지없이 월각산 릿지로 봐꿨다...^^ "오륙도 에서 시작하는 파도가 바람을 흔들고 첩첩산중과 大海 바다와 산을품고 마을을 다스리며 묵묵히 나의 가슴에 들어와 무심히 걸어가고 또 만나고 헤어질 흔들림 속 잔나무 가지처럼 후두둑 바람쏟고 비쏟고 꽃속의 햇빛 나래로 푸른 숨소리... 동 터지도 않은 새벽 어둠과 훍 먼지와 모래 알갱이 그 바람의 마디 조차 친구가 되어버린 남 파랑길 일사 칠공 땅끝길에서 한 시대의 얼굴 과 그 모습속에. 천 상병의 순수 와 집념을 보았다 (그대 ksh님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