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실봉.성암산
Gyeongsa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Dec 7, 2024 10:39 AM
duration : 2h 18m 21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636 m
highest_point : 498 m
avg_speed : 3.8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일은 쪼매만 하고 놀다보니 한주가 후딱
시간 참 잘간다. 야속한 세월이로세.
오늘 내일은 김장 담구는 날
후딱 다녀와서 절인 배추 씻어야 하는구만요.
마나님께 시간 약속 받고
서둘러 집을 나서봅니다. 그래봐야 게을러서는 에휴~
마음은 급하고 시간은 쪼매밖에 없고
오늘은 욱수골에 옥실이랑 성암이만 금방 보고 왔어요.
야들 둘이 보는데 눈 한번 껌뻑 하면 되거든요.
둘다 쪼맨하긴 해도
인물은 있어가지고 정상에서 보는 풍광은 와따랍니다.
아주 이뻐 죽겠어요.
후딱후딱 숨 쉴것도 없이 돌다보니
어랏.! 시간이 쪼매 남네. 잘됐다. 한바꾸 더 돌지 뭐~
그렇게 한바꾸 더 돌아 범굴을 봅니다.
딱 한번 봤었지만 또 봐도 입이 쩌억~ 위용이 참 대단하다.
포근하던 날씨가 금새 추워져
바람도 세차고 손도 시럽고 얼굴도 억수로 차다.
겨울 날씨가 참 변덕스럽구만
그래도 겨울이니까 그러려니
하늘 깨끗하고 찬바람이지만 상쾌하고
풍광 좋은 옥실이랑 성암이 봄서 시간 잘 때웠다.
주머니 속 요라한 벨소리.!
오고 있어예.? 네네. 금방 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