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n 11, 2025 7:32 AM
duration : 5h 33m 7s
distance : 11 km
total_ascent : 176 m
highest_point : 79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속초사잇길5코스일부(속초해수욕장~물치항)25.6.11(수) - 05:00 기상,
오늘은 속초사잇길(속초해수욕장~물치항) 을 걷기로 했다.
07:10 숙소 출발이다.
일단 속초해수욕장제1공영주차장으로 방향을 잡고 간다.
07:30 속초 해변로 길 주차장에 주차했다.
이 곳은 2년전이나 지금이나 선착순 개방형 무료주차장이다.
주차 상태를 확인하고, 사방을 둘러보고, 빠진 준비물은 없나? 확인하는건 필수다.
마지막으로 주차 사진을 찍었다.
07:32 자, 램블러엡을 켜고 따라가기를 시작하자!
07:38 해수욕장 모퉁이에 있는 속초사잇길5길 시작점 표시 스템프 앞에 왔다.
일단 인증샷 한 장 찍고 간다.
07:56 해변에 금계국 들판이 펼쳐져있다.
꽃밭에 들어가 사진을 한 장씩 찍고 나왔다.
08:22 외옹치해변길에 이어서 바다향기로길이다.
속초해수욕장과 붙어있다고 봐도 된다.
이 길은 예전에는 해안 안보를 위해서 폐쇄된 곳이었지만 이제는 관광명소로 둔갑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외옹치항에 왔다.
대부분의 항만 포구들의 선술집처럼 횟집들이 연달아서 붙어있다.
..-이천횟집-옥경이네..-사랑해..-해뜨는..-행복한..-내복호..- ......
연달아서 부르면 노래가삿말이 된다?
외옹치활어회센터A점과 난전활어장B점으로 두개의 건물로 형성돼 있다.
08:45 까시아호텔 광장으로 왔다.
까시아호텔은 지금 ' 회사 소유분? 을 분양중! ' 이라고 뜬다.
2년전 이 곳에 왔을 때는 한창 공사가 막바지에 도달했을 때로 산만하기 짝이 없었다.
이제는 이 곳이 화려한 호텔 상권으로 탈바꿈하여 대포항의 랜드마크? 처럼 보인다.
광장 쉼터 꽃밭 가장자리 턱에 앉아서 광장을 조망하며 잠시 쉬었다 간다.
09:08 잘 쉬었다 간다.
대포항 가장자리 해안길은 항아리처럼 타원형을 그리며 호리병같이 육지쪽으로 깊숙히 들어와 있다.
거리가 족히 5~600m 는 됨직하다.
저 커브길을 어떻게 할까 망서리는데, 해상육교가 설치돼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관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편안하게 2층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 이게 왠 떡인가? 얼른 타 봐야지! '
09:42 ' 인어연인상 ' 앞을 지난다.
남자 인어는 처음 봤다.
일단 사진으로 저장한다.
09:47 설악항에 있는 줄줄이 횟집과 조각공원을 지난다.
09:52 설악해맞이공원에 왔다.
재미있는 조각상들이 많다.
해맞이 공원에서 잠시 쉬었다가 물치항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10:15 양수에게서 전화가 왔다.
10:20 해맞이공원에서 함께 만났다.
일단 물치항까지 같이 걸어갔다가 되돌아 오기로 했다.
10:40 물치항에서 되돌아간다.
10:55 물치항 황금연어공원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양수네와 설악해맞이공원 주차장에서 헤어졌다.
11:45 대포항 건어물판매장 옆 CU에서 헤이즐럿 아이스커피를 두 잔 샀다.
오늘 꼭 마시고 싶었다.
광장 쉼터에서 시원하게 마시고 잘 쉬었다 간다.
12:37 롯데 리조트 앞 마당을 지나서 간다.
12:50 다시 외옹치 해변을 지나고,
13:04 다시 속초해수욕장으로 돌아왔다.
13:06 우리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차는 얌전하게 잘 주차되어 있다.
13:36 숙소로 왔다.
오늘 해안길을 아주 편안하게 잘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많이 피곤하다.
샤워는 밀어두고 우선 잠을 좀 자야겠다.
한 시간 정도 푹 자고 일어나니, 정신이 맑아졌다.
샤워를 마치고 일지를 정리하는데 벌써 오후 5시가 다 됐다.
17:10 호텔 로비에서 양수네를 만났다.
오늘은 양수네와 함께 하는 마지막 밤이다.
며칠 전부터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었다.
17:30 남경막국수로 왔다.
내가 오늘도 차량 뒷좌석에 앉아서 떠들었나보다.
송여사님이 운전하셨는데, 잠깐 길을 놓쳐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시끄럽게 떠들어서 운전에 지장이 많다고 와이프의 눈총을 심하게 받았다.
' 그러나 어쩌겠나? 내 호기심 때문인걸? '
19:30 저녁식사를 마치고 양수네와 함께 숙소로 돌아왔다.
양수와 나는 바로 숙소에 들어가기에는 미련이 남았다.
상도문 마을길과 학무정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
기분좋은 산책길이다.
호텔로 돌아왔다.
" 내일 아침에 못 보더라도 잘 자고 무사히 귀가하기 바란다! "
" 그래, 남은 여행도 잘 마무리하고 돌아가라.
귀경한 뒤 시간내서 만나자! "
숙소에 돌아오니 저녁 8시반이 넘었다.
오늘도 계획한대로 잘 걷고 안전하게 돌아와서 매우 감사하다!
ㅁ 오늘의 총걸음수 23,635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7.50km
ㅁ 여행중에 과음은 꼭 피해야 한다.
특히 부부 여행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대는 보호자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