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오늘의 총걸음수 28,762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21.03km
ㅁ 함께 길을 걸을 때는 늘 서로를 배려해야 하고, 긍정적 사고로 언행을 해야 동반자의 마음이 상하지 않는다. 말을 할 때는 한번 두번 더 생각하고 말해야한다.
Geoj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May 22, 2025 7:24 AM
duration : 6h 32m 50s
distance : 13.4 km
total_ascent : 668 m
highest_point : 349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남파랑길22코스25.5.22(목) -
ㅁ 코스
거리 13.4km 소요시간 5시간 30분. 난이도 어려움.
-경로 : 삼정 bj 1.7k~구조라성 3.6 k~망치해변 2.3k~망치고개 5.8k~학동고개
ㅁ 스템프 QR위치
시점 :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리 42-9
(삼정bj 부근)
종점 :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산 47-10(공용주차장 입구 부근)
ㅁ 교통(시간표 미리 확인할 것)
- 가는편
고현BT 4000번 파랑색 버스(21개, 39분). 삼정bj 하차.
- 오는편
남파랑길23코스스템프, 도보 7분, < 15:28 17:28 > 67-1번 연두색버스(46개, 49분) 승차, 고현 BT 도착
< 시간 미확인 > 55번 연두색 버스(36개, 40분) 승차, 고현BT 하차.
♡ 05:30 숙소 출발, 콩심이로 간다.
콩심이를 향하여 가다가 갑자기 처남이 " 아이쿠, 스틱을 안가져왔네? ' 하는 말을 한다.
나야말로 ' 아니? 잘 좀 챙기시지?
시간이 촉박한데 ...... ' 라는 신음소리가 난다.
서둘러서 속보로 다시 숙소에 돌아왔다.
다행히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었기에 재빨리 가지고 나왔다.
숙소를 떠나자 마자 알게 돼서 그나마 다행이다.
' 앞으로도 잃어버릴 수 있으니 꼭 잘 챙기셔요! '
혼자말을 해 본다.
콩심이에서 황태해장국을 맛있게 잘 먹었다.
고현 터미널로 가는 도중에 갑자기 뱃속이 불편하다.
' 방에서 아침숙제를 잘 해결하고 왔는데, 왜 그러지? '
할 수 없다.
한번 더 해결해야 한다.
4000번 파랑버스가 1분전에 들어왔다.
06:40 타자마자 출발이다.
' 놀랄 노자다! '
07:20 삼정bj 하차,
07:25 남파랑길22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08:17 수정산전망대로 왔다.
수정산 정상이라서 앞 뒤로 경치가 정말 좋다.
08:45 구조라진성을 떠나가는 전망대 벤치에서 바다풍광 사진 한 컷!
09:00 구조라마을해변,
09:48 ' 거제에서의 하루 펜션 쉼터 ' 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고맙습니다! '
10:42 망치몽돌해수욕장,
10:52 망치몽돌해수욕장, 예쁘게 보는 그대가 꽃이다
처남과 헤어졌다.
처남은 어지럼중이 있어서 높은 산길을 못 걷겠다고 하고, 나는 정석대로 갈 욕심이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처남에게 22코스의 경로와 종점 그리고 버스정류장과 시간을 알려줬다.
걷다가 힘들면 먼저 숙소로 돌아가시고, 쉬운길로 끝까지 걸을 수 있으면 22코스종점에서 만나자고 말했다.
- 실제로는 이런게 쉽지 않다.
착오가 생겨서 처남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11:26 망치몽돌해변에서 학동고개로 가는 북병산로 차도와의 교차점 표지목 앞에서 잠시 숨을 돌린다.
여기까지 임도길을 올라오느라고 비지땀을 흘리며 힘들게 올라왔다.
13:28 산길이 시원하고 참 아늑하다.
기분좋게 노래를 들으며 걷다가 경로를 이탈했다.
늘 좌우를 세세히 살피지 않으면 꼭 이런다.
문제가 발생했다.
깊은 산 속 이라서 그런지 두루누비엡 디스플레이가 갑자가 사라졌다.
파란점 한 개만 이리갔다 저리 갔다 하면서 경로 기록이 안되고 있다.
당연히 시간 체크도 될리가 없다.
설정에 들어가서 데이터 사용, 디바이스케어, 등 내가 아는 것은 총동원 했지만 안된다.
일단 두루누비엡은 상관하지 않기로 했다.
' 대표님! 으이구! 엡 관리 좀 잘 하세요! '
13:45 학동고개를 1km정도 남겨놓고, 갑자기 500m정도 내리막 칼바위길이 나와서 고전했다.
고지대길이라서 시원하고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역시 이 길은 어려운 길이다.
13:56 드디어 학동고개 종점에 왔다.
매우 어려운 코스다.
두루누비 디스플레이는 아직도 뜨지 않는다.
이걸 어찌 복구하나?
22코스 따라가기 완료를 눌렀는데, 경로와 시간 로딩 시간이 너무 걸려서 23코스 시작을 할 수가 없다.
' 아니 못하게 해 놨다! 라고 봐야 한다. '
이런게 문제다.
여기서 따라가기를 눌러서 진행해놓으면 다음에 여기까지 올라오지 않고도 근처에서 시작할 수 있을텐데 ......
이어 걷기를 하면서 종점에서 한번 보고, 다음날 시점에서 또 보고, 두번씩이나 같은 장소를 찾아가 QR 코드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 영 맘에 안든다.
교통이 불편하여 버스에서 내려서 먼 거리를 걸어서 찾아가는 코스일수록 더 그렇다.
' 왜 힘들게 두 번씩이나 같은 장소를 찾아가게 만들어 놨나요?
항상 시점과 종점이 같은 QR 코드인데 코드를 두번씩 찍어야 하는 수고를 없앨 수는 없나요? '
' 누가 이런 사정을 알까? "
14:13 거제 케이블카입구 버스정류장에 왔다.
케이블카 로타리에 정류장 표지판 한 개만 달랑 서있다.
비가림도 바람막기도 불기능한 상황이다.
그냥 보도블럭에 주저 앉아서 쉴 수 밖에 없다.
처남은 아직 이 곳에 도착하지 않았다.
산길을 타지 않기 때문에 나보다 먼저 올 것 같았는데 아니다.
전화를 해보니 케이블카입구 bj를 향해서 산등성이를 열심히 올라가고 있는데, 현 위치는 모르겠다고 한다.
참 난망한 일이다.
여기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도 모르겠고, 시계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삼거리bj에서 얼마나 걸어왔는지도 모르겠다고 한다.
서로 의논한 끝에 처남은 결국 다시 내려기기로 했다.
삼거리에는 버스가 많다고 한다.
15:01 처남과 통화했다.
55번 버스기사님 왈, 케이블카입구bj를 경유해서 고현 BT로 간다고 했다고 한다.
15:04 거제케이블카입구 bj, 55번 연두색버스(36개, 40분) 승차, 15:38 고현시장에 도착했다.
오늘밤 걷기 자축을 하기 위해 시장 생선가게에서 2만원어치 광어회를 떴다.
생선가게 옆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가 계셨다.
채소와 초고추장도 샀다.
처남이 내일 귀경인데 ......
오늘밤 뒷풀이용이다.
18:00 오늘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숙소 앞에 있는 냉삼겹집으로 갔다.
이 식당에서 동태탕을 먹기로 했다.
역시 이 식당도 친절하고 가성비가 좋다.
반찬이나 기타 필요한 것을 말하면 바로 즉시 서비스해주는 식당이다.
19:30 기분좋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다.
20:00 2차로 뒷풀이를 했다.
처남도 나도 만족한 시간이었다
조금 과음했다는 생각이 든다.
과음으로 머리가 맑지 못했지만 내 짐정리를 했다.
내일은 처남이 귀경하는 날이어서 아침에 1인용 방으로 방을 바꾸기로 했었다.
모든 짐을 잘 체크했지만 혹시라도 빠뜨린게 있을지 모른다.
아침에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겠다.
아침까지는 술이 깨서 정신이 맑아져야 하는데 ......
내일 아침에는 4시에 일어나고, 5시에는 아침식사를 하러 나가야 한다.
22:00 자, 이제는 잘 시간입니다.
" 처남 행복한 꿈나라로 가셔요!
내일 아침에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