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버스 이용하니 경비가 절반으로~
운두령, 계방산, 노동계곡
Pyeongchang-gun, Gangwon, South Korea
time : Jan 23, 2022 10:39 AM
duration : 4h 14m 52s
distance : 10.9 km
total_ascent : 640 m
highest_point : 1619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grimja4u
user_firstname : Minja
user_lastname : Lee
딱 1년만에 다시 오대산으로~
21. 1/24 일에 오대산 상원사~비로봉~상황봉에서 최고의 Blue-Sky 눈산행이었는데....
이번엔 눈꽃도, 상고대도, 운해도 없었다.
그래도 파스텔불루의 하늘빛은 행복감을 주었고, 정상부의 깊게 쌓인 눈은 동심을 자극하는 신나는 눈길이었다.
많이들 미끌어진다.
모두들 아이젠 찼어도 눈이 깊어서 발이 제어가 안되나부다.
나도 의도치않게 두번이나 미끄럼을 탔다. 미끌어져도 재밋다.
급경사 눈쌓인 하산길
추월~ 추월~ 계속~
기똥찬 속도로 미끌미끌 추월해간다.
화~ 맨날 추월만 당했었는데...눈길 하산에서 내가 실력발휘? ㅋㅋ
내려가며 내 팀을 볼수가 없다.
운두령에서 오를때는 눈이 다녹아 질척거렸는데,
노동계곡으로의 하산길은 주차장까지 오도록 눈이 남아있어 신발에 흙도 안묻히고 깔끔하니 도착했다.
오후 4:10 분이 버스 출발시간인데
3시가 되기전에 여유있게 도착.
안내산악회에 합류해서 두번 다 잘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