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Aug 19, 2019 5:56 PM
duration : 2h 3m 37s
distance : 22.2 km
total_ascent : 112 m
highest_point : 95 m
avg_speed : 14.2 km/h
user_id : explorer72
user_firstname : Duncan
user_lastname :
오랜만에 10년된 MTB 끌고 마실 나감. 체인도 팅기고 앞 디스크 뻑뻑하고 기름칠 해달라고 시위 한다. 그간 삶이 바빠서 너에게 애정을 못줘서 미안. 탄천으로 나가니 로드바이크에 킥보드, 전기자전거 씽씽 달린다. 빨리 달려봐야 위험만 커지지..인생도 빨리 달려봐야 어차피 종착역은 같다. 쉬엄 쉬엄 달려야 경치도 음미하고 사람도 구경 하는것도 재밌고 그렇다. 이렇게 석양이 이쁜 하루를 보며 달릴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지 않을까? 잘 가는 오래된 식당에서 "계란밥" 으로 배불리 저녁을 먹으니 잡다한 고민이 사라진다.
행복한 하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