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nam-si, South Korea
time : May 6, 2024 6:57 AM
duration : 6h 33m 57s
distance : 18.8 km
total_ascent : 1039 m
highest_point : 532 m
avg_speed : 3.2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그래야 하는 것 처럼 또 비는 오고
망설임은 늘 단순하게 끝나지만
그래도 히든 카드는 있는 셈이다
산은 온통 잿빛 운무에 가리워지고
풍경은 사라졌다 이런 날은 뭐,
작은 꽃잎에 맺힌 물방울들 처럼
멈추면 비로서 보이는 것 들 과
내리는 빗방울이 천변에서
파문을 일으키며 맴돌다 사라지다 를
반복하다 한몸처럼 어우러져
조용히 흘러가는 물길을 보는 것 까지,
봄 비가 주는 풍경은 낭만을 잊은
우리에게 賢者처럼 일깨워 줍니다.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