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ngnam-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Feb 6, 2023 7:55 AM
duration : 6h 12m 41s
distance : 19.3 km
total_ascent : 1014 m
highest_point : 549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1월과 2월의 겨울은
두얼굴을 가진 야누스 처럼
극명하게 다가왔다
당황스러움 보다 걱정이 앞선다
세월조차 하수상 해지니 말이다
우리네 들이야
춥지안은 겨울을 반기지만
때맞춰 몰려오는 미세먼지가
반가울리가 없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인간의 탐욕과 오만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음에도
상식 실종의 오늘이 씁쓸하다
눈과 상고대도 함께 사라진
황량한 2월의 산을 바라보며
풍성한 겨울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