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요금
청평역에서 상판리 29700원
도마치고개에서 가평역 80000원
상판리,귀목고개,귀목봉,강씨봉,백호봉,한우리봉,오뚜기령,민둥산,도성고개,견치봉,국망봉,신로봉,도마치봉,도마치고개,
Gapyeong-gun, Gyeonggi, South Korea
time : Apr 18, 2024 8:15 AM
duration : 9h 25m 13s
distance : 23.2 km
total_ascent : 2129 m
highest_point : 1183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wooyoung1961
user_firstname : 정직한
user_lastname : 정
그 동안 산과의 약속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어겨본적이 없기에 옆지기가 볼때는 이해가 되지 않나보다.
어디 아픈거 아니냐고 꼬치꼬치 묻는 통에 귀찮아 죽겠다.
아닌게 아니라 약간의 몸살기가 있긴 하지만...
이젠 비를 맞으며 홀로 걷기에는 부담이 되서 오랜만에 화초들을 손보며 하루를 보내고...
산에 가는 아침이면 언제나 조심스럽다.
딸아이와 집사람이 잠에서 깰까봐서 조심조심 배낭을 꾸리고 집을 나서는데 언제 일어났는지 내자가 문밖 배웅을 나온다.
기분좋은 배웅을 받으며 계양역 첫차에 몸을 맏기고 청평을 향한다.
지난 3구간을 쉬어간 죄로 조금 무리는 되겠지만 오늘은 3,4구간을 동시에 진행을 합니다.
두구간을 합쳐 진행 할 생각에 마음이 급해 청평역에서 택시를 이용 상판리까지 이동 합니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귀목고개를 향합니다.
매번 귀목고개를 오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지리산 코재를 오르는 느낌은 저만의 느낌 일까요.!
어찌되었든 오늘의 첫번째 마의구간 귀목봉을 무사히 올랐습니다.
청계산 갈림길에서 잠시 쉼을하고 강씨봉을 지나 백호봉에서 사진한장 남기고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할겸 추억의 한우리봉까지 빠르게 걷습니다.
많은 추억이 깃든 오뚜기령에서 잠시 추억을 머금고 민둥산을 향하여 오름질을 하고 나니 어느세 민둥산을 지나 견치봉에서 국망봉을 향하고 있네요.
본래 국망봉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 여야 하지만 오늘은 시계가 시원하지가 않네요.
시간 관계상 신로봉을 우회하며 도마치봉에 오르니 오늘 산행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도마치봉에서 마지막 간식을 털어 넣고 도마치고개에 도착하여 시원하고 맑은 동동주에 열무국수 한그릇으로 오늘의 긴 산행을 마무리하고 사창리 택시를 콜하여 가평역에 도착 집으로 향하며 이글을 정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