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ju-si, South Korea
time : Apr 23, 2025 9:59 AM
duration : 3h 12m 21s
distance : 13.2 km
total_ascent : 341 m
highest_point : 71 m
avg_speed : 4.1 km/h
user_id : choejh0911
user_firstname : 몰라
user_lastname : 최
어제의 허송세월이 아까베서 오늘은 새복가치
서두른다.
어제 대충 배낭은 챙기고, 저녁 7시쯤 잠자리에
들었었다.
5시쯤 기상하여 일단 삶은 계란 5개 확보한다.
그라고 치카치카 하공, 앵구세수...
5시 30분에 지블 나서면서, 타임테이블을 보니
10분만 서두를 걸 하고 후회한다.
우짜것노 어차피 인생은 후회에서 시작하여
후회로 끝날 것인즉, 세월이나 낚으모 된다.
쟈철이 나가는 늠은 벌써 시작됐는뎅...
들어가는 늠은 6시 1분이 첫차다.
당연 호포에선 일찍 출발했겠지만...
바지런했으모, 걸어서 동해선 벡스코역에서
5시 56분 태화강행을 탈 수 있었는뎅...
담부턴 단디하자, 아츰에 24분은 연결상황에
따라선 1시간도 넘는 아까번 시간이다.
이러케 한 수 배우는 몰라다 ㅋㅋ
나그네에게 시간은 황금보다 귀한 것이다.
태화강에서 신 갱주가는 7시 5분 나로호를
노치모, 7시 36분 ktx, 담은 8시 21분 itx,
그야말로 물 먹는 하마처럼 운임이 뛴다.
시간은 두말하모 잔쏘리다.
나로호 노치모, 시외터미널로 가야한다.
30% 아깝지만, 시간은 더 아까우므로...
어쩌면 돈의 가치가 발휘될지도 몰라다.
신 갱주역에선 경험대로 70번, 100번을
타야되지만, 시외터미널에선 100번이모
족하다. 시간도 20분쯤 벌고, 더 벌 수도...
조조가 지꾀에 너머간다고 했남요?
잔머릴 굴리모, 손해보기 십상이다.
첨이라 어쩔 수 엄따.
ktx 갱주 8,400 × 100% = 8,400원, 07:36
itx 갱주 4,800 × 70% = 3,360원, 08:21
누리 갱주 2,700 × 70% = 1,890원, 09:30
7시 50분발 갱주행 시외버스 5,700원
시간은 벌었지만, 황금은 노쳤따.
시간도 모린다, 누리호가 25분인께...
시외버스는 경험해 봐야 알지, 몰라다 ㅋㅋ
ktx 탔으모, 벌써 갱주서 감포로 가고있을 낀뎅...
갱주까지 딱 1시간이다.
이래저래 후회막겁이다.
다행히 100번은 길 건너편에서 대기하고 있따.
인쟈 잊고 가자~~
갑자기 눈이 번쩍 띄인다.
Where are you going?
정류소에 앉아있는 산업연수생같은 외국인에게
던진 버스기사님의 한마디, 한수 배운다 ㅋㅋ
지베서 나와 감포항까지 4시간 30분 걸렸다.
쫌 심하다, 한코스는 넉넉하게 소화할 시간이다.
감포항 그제 그 자리에서 내려 12코스 시작점
으로 이동, 두루누비와 램블러 앱을 작동한 후,
10시에 출발한다.
12코스는 13.3km, 비교적 짧은 코스다.
출발하고 5km 쯤 지나니 완보가 뜬다.
무시하고 종점까지 가기로 맘을 다진다.
날씨는 꾸무리하고, 바람도 거세고,
금방이라도 한줄기 쏟아부을 것 같다.
긴 팔을 입고 나온 게 천만다행이다.
그러케 12코스에 몰라의 발자국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