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san, South Korea
time : Apr 21, 2025 10:24 AM
duration : 3h 48m 58s
distance : 14 km
total_ascent : 389 m
highest_point : 61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choejh0911
user_firstname : 몰라
user_lastname : 최
오늘은 해파랑길 10, 11코스를 간다.
시간이 許하모 12코스까졍...
밤일 마감하고, 월내역에서 8시 37분발 동해선
전동차 태화강역행에 지친 몸을 싣는다.
두루누비는 태화강역에서 701번 시내버스를
안내하는데, 얼마 전에 울산시내버스 노선이
전면적으로 개편되었는데... 반영은 아직이다.
정류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분들도 깜깜이다.
이럴 땐 나이살이 관록을 발휘한다 ㅋㅋ
일단 700번 단위 버스 기사분께 여쭤보니,
아마도 742번으로 변경되었을 것이란다.
정류소 안내판에 701번은 없었는데,
742번은 있다. 다행이다.
9시 20분 차고지 출발이란다. 5분 정도...
도로 역내로 드러가 볼 일을 보고...
정자까지 1시간 이상 소요되니,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9시 25분에 742번 울산시내버스 승차...
정자에서 내려 걷기수첩에 스탬프 날인하고
- 이왕에 산 수첩을 버릴 수는 없공,
어차피 지나는 길이니 -
두루누비와 램블러 앱 작동 후 출발...
이 코스도 약식걷기 하모 되지만, 빠질 길이 없어
부득이 풀코스를 걸어야 되지 싶다.
5km 쯤 지나자, 세번째 필수경로를 통과하면서
완보가 떤다. 잠시 즐건 고민에 빠진다.
기냥 계속 가?
아이다, 뻐스를 타자.
울산시내버스 742번이 종점에서 회차한다.
잠시 기다리면 될텐데...
오두방정을 떤다.
약식걷기도 필요하지만, 넘 짧다.
자신과도 타협이 안된다.
언제 올련지 모를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에
쫌더 가자.
10코스가 13km니 최소한 반은 넘기자 하고
5분도 채 걷기 전에 742번이 휑하니 지나간다.
후회해도 소용없공...
그러케 월성원전 홍보관까졍 풀코스 완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