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san, South Korea
time : Jul 2, 2022 3:36 AM
duration : 10h 43m 40s
distance : 21.7 km
total_ascent : 1548 m
highest_point : 1193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mcjranger
user_firstname : 광수
user_lastname : 장
낙동정맥 중 가장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구간의 핵심.
배내고개~배내봉 가는 길에서 역대급 날파리, 나방의 습격이 있었으나
배내봉에 올라서는 순간 귀신처럼 대부분이 사라지고 대신에 동쪽하늘을 빨갛게 물들이는 여명이 나타났다.
쉬엄쉬엄가다 간월산도 가기 전 조망터에서 이른 막걸리 한 잔에 일출을 기다려 기어이 보고서야 산행을 이어간다.
지난 구간에 이어 역시나 처음 간 이 날의 영알구간은 잠시도 눈이 쉴 수 없을 만큼 충분히 아름다웠다.
영축산가며 바라본 영축지맥도 참 멋드러지더라~ 대신 접속구간이 좀 ㅠㅠ
너무 놀며가다 보니 어느 덧 취서산장.
여기서 동동주로 식사를 하고 지내마을 방향으로 하산.
이때부터 날씨는 엄청 무더워지기 시작해서 영축산 부터 꾸준한 내림 이후 지경고개 지나 골프장을 통과하며 오랜만에 맞이한 무더위에
작은 오름짓도 버거웠으나 진짜 오랜만에 진이 빠지 듯 육수를 뽑아냈고 아랫지방의 무더위도
정말 오랜만에 맛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