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 4코스(학동~심포)
[여수 금오도 비렁길_해안 절벽을 걷다]
아찔한 절벽의 매력에 넋을 놓다
나라에서 일반인들의 출입과 벌채를 금지하여 아껴 두었던 땅 금오도
아찔한 절벽은 삶의 터전이었고 절경은 신선과 고승들의 쉼터였다.
매력에 빠지고 풍경에 취하는, 그래서 비렁길을 다녀온 이들은 모두 말한다. 평생 잊지 못할 길이라고.
해안 절벽을 따라 땔감을 구하고 낚시를 하러 다녔던 금오도 비렁길,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표준말 ‘벼랑'의 여수사투리가 ‘비렁'이다.
남해안에서 찾아보기 힘든 금오도 해안단구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트레킹 코스로 단장된 해안 절벽을 끼고 트레킹하는 그 아찔함이 금오도 비렁길의 매력이다. 함구미 마을 뒤 산길에서 시작해 바다를 끼고 돌며 형성된 코스로 함구미 선착장에서 시작되어 두포 → 직포 → 학동 → 심포 → 장지를 잇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렁길이 시작되는 금오도 함구미 선착장, 크고작은 어선들이 즐비하고 바닥까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바닷물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4코스]
학동은 산의 모양이 학을 닮았다하여 그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학동을 등지고 걷다보면 사다리통 전망대와 출렁다리가 나온다. 이 전망대와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는 몸과 마음을 힐링해준다. 이곳에 아름답게 조성된 야생화들은 눈을 즐겁게 해주고 파도소리는 귀를 즐겁게 해준다. 이런 자연에 취해 걷다보면 어느새 포구가 깊다하여 심포라고 불리우는 마을에 다다르게 된다.
금오도, 함구미, 학동, 사다리통전망대, 출렁다리, 심포, 비렁길 출렁다리
Yeosu-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Dec 6, 2024 11:41 AM
duration : 0h 42m 32s
distance : 2.9 km
total_ascent : 154 m
highest_point : 122 m
avg_speed : 4.2 km/h
user_id : cms7832
user_firstname : 민식
user_lastname : 조
◆ 산행코스: 학동→ 사다리통전망대→ 출렁다리→ 심포(3.2km/1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