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산은 맨발 걷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바닥이 매끈하더군요
Seoul, South Korea
time : Sep 28, 2023 10:40 AM
duration : 7h 39m 11s
distance : 15 km
total_ascent : 558 m
highest_point : 143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mirakim4253
user_firstname : 김미라
user_lastname : 김
23년9월28일(목)
추석 전날 번개도보에 참석해주신 회원온니 여러분 감사합니다.
최경옥온니의 깜짝등장으로 셋이 아닌 넷이 한껏 웃으며 걸은 기분좋은 산책길이였습니다.
아치모양의 장미꽃길도 예쁘고
한강길에서 살짝 길을 벗어나 암사생태공원에 들어설 때 선선한 공기와 한강변을 바라보는 모습이 좋네요. 예전에 이 길은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오늘은 저희들만의 세상이였어요.
3코스의 둘레길은 고덕산까지는 괘안은데 일자산쪽은 변함이 없이 계속 일자로 길어서 걸을 때마다 지루했었는데 수현온니 글처럼 계절에 따라 걷는 재미가 남 다르네요. 또한 길 자체가 예전보다 더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고요.
오늘은 걷는 것도 중요했지만 쉬면서 수다도 떨고 길 자체에서 여유를 느끼며 걸은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서울둘레길 걸으며 가로등불을 벗삼아 내려왔던 것은 처음이였네요. 비온 뒤 모기가 극성이였으면 의자에 앉아서 수다도 할 수 없었는데 이제 모기가 많이 없어진 것을 보니 계절의 차이를 느끼게 되더군요.
경옥온니가 집 앞을 지나치기 쉽지 않아 중간에 가서 아쉬웠지만 같이 걸어서 넘 좋았습니다.
가는 길 조심히 들어가시고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10월1일(일)에 시간 되시면 오셔서 위대한 여정길 같이 걸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