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su-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Jul 7, 2022 3:02 PM
duration : 3h 7m 9s
distance : 8.5 km
total_ascent : 733 m
highest_point : 354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clinic2626
user_firstname : Odysseus
user_lastname : Hong
■No.1045 갈미봉■
(전남 여수/331m)
(트&램)여수 돌산(지맥) 종주 제2차
■No.0944 수죽산■
(전남 여수/302m)
(트&램)여수 돌산(지맥) 종주 제2차
■No.0957 본산■
(전남 여수/275.9m)
(트&램)여수 돌산(지맥) 종주 제2차
■No.1142 계동고개■
(전남 여수/94m)
(트&램)여수 돌산(지맥) 종주 제2차
[상세경로]
봉양고개138.5m~갈미봉331m~(왕복)~봉화산320m~수죽산302m ~작곡재129m~본산275.9m~237봉~계동고개94m
●봉화산●
전라남도 여수시의 돌산읍 평사리와 금봉리 일대에 위치한 산이다(고도:424m). 돌산도 북서쪽에 있으며 정상에 조선 시대 돌산도봉수대 터가 남아 있다. 조선 시대 돌산도봉수가 있어 지명이 유래되었다. 『세종실록지리지』(순천)에 봉화 4곳 중 "돌산(突山)은 부의 동쪽에 있는데, 서쪽으로 백야(白也)에 응하고, 북쪽으로 성두(城頭)에 응한다."고 하여 돌산도에 그 전부터 봉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고지도에서는 대부분 돌산도 북쪽 산에 봉화를 묘사하거나 봉대 혹은 봉수를 표기하였다. 돌산읍을 제외하고도 시의 화양면 · 삼산면 · 만흥동 등에도 봉화산이 있으며 모두 과거 봉화대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수죽산●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서덕리·죽포리 사이에 있는 산.
『여산지』에 의하면 돌산읍 북쪽 8㎞ 떨어진 산이며, ‘두 도랑물이 굽이굽이 돌면서 합쳐지고 푸른 대밭이 쭉 깔려 있다(雙溪廻合 幽篁叢茂)’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산의 좌우에는 봉수치와 작곡재가 있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화성암인 불국사화강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 전체의 경사가 가파른 편이다. 와룡천의 발원지에 해당되며, 이 산에서 발원한 와룡천은 북쪽으로 흐르다 둔전들과 무술목을 지나 여수만으로 유입된다. 주요 식생은 산자락에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등의 상록 활엽수림과 소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함께 분포한다.
산 정상 주위에는 수죽산성이 남아 있다. 자연경관이 수려하기 때문에 방죽포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산업 개발이 기대되는 곳이다. 교통은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에서 여수방면 국도 17호선이 돌산대교를 경유해 작곡재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순천나들목에서 작곡재까지 승용차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작곡재●
높이 140m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죽포리와 둔전리에 걸쳐 있는 고개로, 본산(本山, 273m)의 안부(鞍部; 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에 해당되며 수죽산(水竹山, 381m)과도 이어져 있다.
고개 주변에 본산성과 수죽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작곡재라는 명칭은 이 산성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城)의 옛말인 '잣'자를 써서 잣곡재라고 하다가 후에 음이 변하여 작곡재가 되었다. 잡곡치, 댓개재, 죽포치라고도 부른다.
정상에 서면 봉황산(鳳凰山, 460.3m)과 죽포리 일대가 잘 보이며, 둔전리 쪽은 경사가 완만한 편이지만 죽포리 쪽은 급경사를 이룬다. 국도 17호선이 고갯마루를 지나간다.
●본산성●
여수 돌산읍 본산(本山, 273m)의 9부 능선에 돌로 쌓은 테뫼식 산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머리띠를 두르듯 쌓은 산성)이다. 문헌상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축조연대는 알 수 없다. 축성기법으로 볼 때 백제시대에 쌓은 성곽과 흡사하며, 성터에서 통일신라시대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기와편과 토기편이 발견되었다.
성의 평면 모양은 북동쪽이 좁고, 남서쪽이 넓은 사다리꼴이다. 총 둘레 506m, 지름 약 150m에 이르며 성벽 높이 1~3m·폭 0.5~1m이다. 성 안쪽에 넓은 평탄 대지가 형성되어 있고, 성문터 1개소, 건물터 2개소가 확인되었다.
현재 성벽이 거의 허물어지고 일부만 보존된 상태이며, 성 안쪽에는 우물이 남아 있다. 본산성은 돌산읍 죽포리에 있는 또 다른 산성인 과녁산성·수죽산성과 함께 전체적으로 삼각형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