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ya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ul 26, 2025 4:15 AM
duration : 11h 6m 45s
distance : 16.5 km
total_ascent : 1672 m
highest_point : 1939 m
avg_speed : 2.0 km/h
user_id : kob951208
user_firstname : 정영
user_lastname : 정
몇년전 지인이 안내산행을 한다기에 기다렸는데 가물치 콧구녕이다
진주 비경에서 일본 다테야마 갈 팀원들에게 칠선계곡 안내산행 문자를 보냈다는데
나는 늦게 전달받아 못가서 아쉽다고 했더니 다테야마 일행이 안내하겠다고 해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새벽2시에 출발해서 4시에 추성리 주차장에 도착하여 햄버그로 요기를 하고 랜턴을 켜서 산행을 시작했다
비선담을 지날쯤 날이 밝아 왔다
칠선폭포 가기전에 일행 안와서 기다릴겸 계곡물에 손을 씻고 있는데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이시간에 누가 부르지 하면서 쳐다보니 국공처럼 보여 올것이 왔구나 하고 다가가니 지난번에 비가 많이 와서 산행통제 되었고 안내자 없이 2027년까지 산행금지라며 스티커를 발부한다
국공은 이번 비로 산행로 유실이나 산사태로 산행을 할수있는지 점검중이었다고 한다
예약하기 힘들어 개인적으로 산행했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남해금산과 속리산 이번에 지리산에서 세번째 스티커를 발부 받고나니 얼척이 없다
산행코스를 묻기에 백무동으로 하산한다 했더니 더운 여름에 먼길 안전산행하란다
추성리로 하산하란 말을 안해서 천만다행이다
수량이 많아 계곡도 좋고 폭포가 멋지다
정상 바로 밑에까지 물소리를 들으며 산행했다 계곡이 끝나자 비비츄 노루오줌 나리 산수국등 야생화가 반긴다
마지막 가파른 등로에서 중봉쪽을 보니 구상나무가 많이 죽어서 안타깝다
천왕봉에서 장터목 가는길 주위에도 동자꽃이 아직 피어있고 야생화가 보기 좋다 그런데 등로 주변 힘들게 생태 복원한 것을 멧돼지가 파헤쳐서 훼손하여 엉망이었다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의 하산길은 지겹고 수면부족으로 졸음이 몰려온다
소지봉 아래 망바위에서 장터목산장 조망도하고 명품소나무 구경을 하면서 대전에서 온 산객과 곶감을 나눠먹고 휴식을 취했다
하산하여 백무동주차장옆 계곡물에서 땀을 씼었다
택시로 추성리로 이동하여 긴 산행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