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ngy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Aug 3, 2025 2:56 AM
duration : 13h 33m 58s
distance : 16.4 km
total_ascent : 1320 m
highest_point : 1621 m
avg_speed : 1.5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더위와 무더위는 같은 것이 아니다. 무지하게 더운 게 무더위다. 매일 계속되는 더위 속에서 에어컨이 잘 나오는 사무실과 도서관을 전전하면서 냉기를 쐬고 다시 더운 곳으로 나와 걷기를 반복하다 보니 몸은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탈이 나고 말았다. 기침이 나고 콧물이 나온다. 여름 감기는 개도 걸리지 않는다는데 그건 옛날 말이다. 요즘처럼 차고 더운 곳을 드나들다 보면 그에 적응하지 못한 몸은 스스로 보호기능을 작동한다. 그게 여름 감기다.
오랫동안 구석에 처박혀 있던 마스크를 꺼냈다. 적어도 여러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있어야 하겠기에 피해를 최소화할 요량으로 버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였다. 감기 증상이 고만고만하기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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