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won-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18, 2022 10:53 AM
duration : 2h 43m 25s
distance : 8.9 km
total_ascent : 633 m
highest_point : 633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san-gil2009
user_firstname : 해경
user_lastname : 신
청명한 하늘에 조망도 깨끗하니 산이 부르는듯 나선 등로에 중간쯤 까만 비닐뭉치 두개가 2m정도 간격을 두고 있는것을 보고 하산길에 줍기로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따라 눈에 더 들어와 오르는 길을 내려와 하나를 줍고 보니 쭈구린 막걸리통 하나 조금 위에 비닐봉지를 줍고 보니 똑같은 막걸리통~ㅋ크기로봐서는 혼자서는 다 마신것 아닌것 같은 양인데 끼리끼리 논다고 한명이 버리니 똑같이 집어 던진거 같은데 갈증날때 맛나게 마시고 양심을 버리고 가는 이들은 산에서 무슨 생각으로 산에 오는지 투명인간이 되어 이럴때 혼내주고 싶은 상상을 해보며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워도 깨끗한 조망에 눈호강하며 힐링하고 온 날이어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