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아가봉,옥녀봉
Goesan-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Jun 23, 2025 7:29 AM
duration : 6h 4m 59s
distance : 9.2 km
total_ascent : 729 m
highest_point : 627 m
avg_speed : 1.5 km/h
user_id : prxa9227114
user_firstname : hg
user_lastname : kim
입구 갈론 휴게소 앞 갈론지킴터 가는 다리는 차량 출입금지이고 휴게소 앞에 대여섯 정도 주차공간이 있다.
갈론지킴터부터 오르막이 시작되기전까지 가는 길은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로 물소리를 들으면서 산책 하는 기분으로 기이한 바를 구경하면서 이동이 가능하다. 가다보면 신선이 바둑을 두었다는 평평한 바위가 있는데 바둑판이 그려져 있고 누군가 바둑돌을 가져다 놓아서 같이 간 산우와 오목삼매경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갔다.옥녀봉 300미터전 까지는 경사가 완만하고 그늘이라 시원하게 갈수 있지만 인적이 많지 않아서 수풀이 조금 있는 곳도 있고 아가봉 오르기전 90도 로프구간 바위도 위험하기에 꼭 반바지는 피하기 바란다. 비가 많이 온 뒤에는 계곡 건너기가 쉽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
300미더 이정표 부터 옥녀봉까지는 오르막 경사가 심하고 로프구간도 있어 힘든 구간이지만 옥녀봉에서 보는 오래된 소나무와 정상에서의 주변 조망이 훌륭하여 힘들게 오른 보람을 느끼게 된다.
옥녀봉에서 시기막재까지 내려가는길도 경사가 심하니 조심해서 이동하여야 한다. 사기막재에서 아가봉까지 바워로프구간이 있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바위에 부딪혀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아가봉에서 능선을 지나 갈론까지 가는 내리막길이 계곡이 나오기전까지는 경사가 좀 있고 조망도 없어 지루하다.
여름산행으로는 아가봉 옥녀봉 능선구간이 덥고 힘들지만 갈론계곡의 시원한 계곡물에서 그 땀을 디 씻어내고 올 수 있을만큼 괜찮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