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2,파워에이드1,카페라떼1,양갱1,바나나1,계란2,단백질바2,두유1
구병산,보은,적암리,백운대,853봉,학봉,신선대,쌀개봉,쌀개바위,속리산휴게소
Boeun-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Sep 12, 2025 7:45 AM
duration : 6h 3m 4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950 m
highest_point : 876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choijs84
user_firstname : 산너머들
user_lastname :
새벽 4시 반 넘어 출발 문의청남대휴게소에서 우동으로 간단히 아침 하고 적암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반이 조금 안된다.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바람도 시원스레 분다.
오늘도 천천히 많이 쉬자고 다짐하며 출발. 들머리 지나 이내 길 좁아지고 바위와 돌이 가득 메운 계곡에 들어선다. 돌 위에 간신히 표시된 발자국들을 따라 조심스럽게 지난다. 쌀난바위 지나 가파른 경사면을 지그쟈그로 난 계단길로 치고 오르니 능선을 만나고 곧 정상.
정상엔 바람이 세차게 불어 차가움마저 느꼈다. 먼저 오른 산객과 서로 사진 찍어주고 사위 살펴 풍광을 잠시 감상하고 쌀개봉을 향한다.
돌아나와 정상 밑을 지나 백운대에 올라 바람 덜 한 아래 풍광이 시원스레 보이는 곳에서 간식하며 한참을 쉰다. 햇빛 없고 구름이 많지만 멀리까지 조망이 좋다.
능선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 풍광 구경하니 곧 신선대. 오를 때 계곡에서 마주친 산객과 잠시 얘기하며 내려가면 비 쏟아질 듯 하다 했는데 거의 다 내려와 임도 만나니 빗방울 떨어지고 정자에 도착하니 제법 굵게 떨어진다.
비탈진 하산길은 잔돌과 모레로 미끌리거 경사가 심해 발목에 불편함이 온다.
무사히 하산을 마치고 귀가길.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본격적인 비로 차가 정체되기 시작한다. 6시 전에 집에 도착 예상했지만 고속도로 정체로 8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
힘들다는 구병산은 힘들다는 생각 없이 오르고 내려왔는데 고속도로 정체로 귀가길이 더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