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Apr 29, 2024 7:09 AM
duration : 13h 37m 59s
distance : 14.5 km
total_ascent : 1841 m
highest_point : 860 m
avg_speed : 1.2 km/h
user_id : jhyanghjk
user_firstname : 정화
user_lastname : 양
● 오늘 북한산 산행의 주 concept은 용암문에서 백운대피소까지 낭만길을 타고 만경대 정상에 오름이다.
● 국민대 앞에서 출발하여 형제봉과 보현봉을 찍고 대성문에서 용암문까지 성곽길을 타다
● 용암문에서 비탐길인 낭만길로 진입하여 애매하고 희미한 길을 찾아 진행하다. 낭만길은 용암봉과 만경대의 뒤안길로 용암문에서 백운대피소까지 이어지는 비탐길 이다.
● 백운대피소 직전의 갈림길에서 만경대 길로 진행하여 만경대 정상을 찍고 백운대피소로 하산하다. 만경대 정상오름은 나 개인의 40여년 북한산 산행에서 처음인 역사적인 거사다. 오랜 바램이 성취되었다.
● 백운대피소에서 백운대로 진행하여 정상을 찍고 밤골계곡길로 하산하여 밤골 매표소에서 초저녁에 산행을 마감하다.
● 오늘 산행에서 고생스런 구간은 낭만길과 밤골계곡길 이었다. 낭만길은 비탐길이기에 길이 희미하고 중간중간에서 끊겨서, 밤골계곡길은 돌길로 길이 애매하여 길은 찾아 진행하느라 고생을 좀 하다.
● 훈풍에 송화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다. 5월중순까지는 송화가루 수난기가 이어질듯~~^
● 낙석 복구를 위해 대동사~암문~용암봉 구간(2.2km)의 등산로가 4월29일 부터 약 2개월간 폐쇄되었다. 산성탐방센터에서 백운대 직행을 할 수 없다
😄 [에피소드 하나] 밤골 매표소 전 2km 지점에서 갑자기 여자 을음소리와 남자의 짜증스런 고함소리가 들리다. 말소리를 들으니 외국인 이다. 큰 소리로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 길을 잃었다 한다. 나도 날이 어두워져 애매한 밤골계곡길을 찾아 진행하고 있는데 하물며 외국인에게는 길을 잃을수 밖에 ~~^ 이스라엘 젊은 couple 여행객이 밤골 하산길에서 길을 잃었다. 버스정류장까지 데리고 내려 오다. 하필이면 북한산 등산이냐?고 그 동기를 물었더니 높은 곳에서 서울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