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in-si, Gyeonggi-do, South Korea
time : Jul 29, 2016 5:49 PM
duration : 0h 0m 2s
distance : 0 km
total_ascent : N/A
highest_point : 125 m
avg_speed : 98.9 km/h
user_id : carabia
user_firstname : 정근
user_lastname : 송
산행사진 저장용.
축령산은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남이장군의 전설이 깃든 남이바위, 수리바위 등의 기암이 있다.
가평팔경 중의 제7경인 축령백림이 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의 하루 등산 코스로 적합하다.
축령산은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이고 산세도 수려하지만 주변의 천마산, 운악산 등에 가리워 비교적 한적하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에서 전자동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망이 좋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 축령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나 있는 것은 국내 최대로 알려진 잣나무 숲 덕분이다.
집에서 그리 멀지않아서 별로 신경쓰지 않고 있다가 거리도 멀고 추운 강원도의 높은 산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워서 가까운 축령산을 찾았다.
요즘 내린 첫눈이 산정상 부근에는 여전히 남아있고 등산객들이 밟고 다니는길은 일부 얼어있기도 하다.
유명한 아침고요 수목원을 끼고 있는 축령산은 산세로 인한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부근에는 심한 편이다.
독수리를 닮았다는 수리바위와 남이장군이 머물렀다는 남이바위를 거쳐서 정상에 오른다.
산정상에서 바라본 운치는 참으로 멋지다.
주위에 명산들이 곳곳에 둘러싸여 있기도 하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인지 여느때보다 등산객이 오늘은 꽤 많은 편이었다.
춥지 않을때는 산정상 부근에 가면 산행객을 많이 보지만 내려가는 도중에는 홀로 산행을 주로 하게 된다.
겨울산이 위험하기도 한건 올라갈때 보다는 내려갈때 눈 쌓인 비탈이나 바위등에서 미끄러지는 일이다.
아이젠과 스틱을 잘 준비하는게 좋다.
기온이 내려가고 눈이 예상될때는 하산하면서 길을 찾을 수 없어서 헤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와 간다 하더라도 고생은 맡아놓은 당상..자제하는게 좋다.
눈 올때는 가까운 낮은 산이나 둘레길을 가는게 좋을듯 싶다. 특히 추운 날은 산의 일기변화가 변화무쌍해서 준비물이 많아야 하니 개고생 각오하던가 아니면 전문 산악회를 따라가는게 좋다.
축령산은 봄.가을에 오면 좋을 산인것 같다. 정상이나 능선에 바위가 많아서 눈 올땐 비추~
명사찰이 없어서 고즈넉히 둘러볼 여유를 갖지 못한것이 아쉽다.
봄.가을에 오면 좋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