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윤선도 유적지, 대흥사
Haenam-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Aug 11, 2025 12:31 PM
duration : 1h 50m 9s
distance : 11.1 km
total_ascent : 158 m
highest_point : 157 m
avg_speed : 6.1 km/h
user_id : Karuna
user_firstname : KH
user_lastname : Suk
고산윤선도 유적지 및 대흥사
고산 윤선도 유적지
윤선도는 조선시대 공조좌랑, 한성부서윤, 사헌부지평 등을 역임한 문신이자 문인이다.
1587년(선조 20)에 태어나 1671년(현종 12)에 사망했다.
성균관 유생 시절부터 권신을 규탄하는 소를 올려 유배되기도 했다.
효종의 대군 시절 스승이었다.
남인 가문에서 태어나 집권 세력인 서인에 강력하게 맞서 왕권의 확립과 강화를 주장하다가 20여 년의 유배 생활과 19년의 은거생활을 했다.
병자호란 때 왕이 항복하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막대한 유산을 바탕으로 보길도에 별서를 짓고 생활하며 어부사시사 등 탁월한 문학작품을 남겼다.
조선조의 문신(文臣)이자, 국문학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선생의 유적지로 사랑채인 녹우당이 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 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현재 고산유적지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 은행나무와 비자림, 사랑채인 녹우당, 안채, 행랑채, 헛간, 안사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추원당, 고산유물전시관등이 있어 조선시대 양반가 중 가장 많은 유물 (5,000여 점)을 보관해 온 집안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대흥사
대흥사(大興寺)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두륜산 도립공원 내의 절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대둔사(大芚寺)라고도 불린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만일암고기(挽日菴古記)에 따르면 신라의 승려였던 정관(淨觀)이 서기 426년에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죽미기(竹迷記)에는 백제 성왕 22년(544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것을 자장과 도선(道詵)이 중건했다고 되어 있다.
대흥사는 호국불교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사찰로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가 거느린 승군의 총본영이 있던 곳이다.
그리고 차 안에 부처의 진리와 명상의 기쁨이 다 녹아있다 생각한 초의선사가 대흥사의 계곡으로 들어가 일지암을 짓고 40여 년 동안 홀로 수행에 전념하였는데, 이로 인해 대흥사는 우리나라 차 문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넓은 산간분지에 자리 잡은 대흥사는 특이한 가람 배치를 보이고 있다.
절을 가로지르는 금당천을 사이에 두고 북원과 남원으로 당우들을 배치하였고 다른 절에서 보이는 가람배치 형식을 따르지 않고 당우들을 자유롭게 배치하는 독특한 공간구성이 특징이다.
남원 뒤쪽으로 멀리 떨어져서 서산대사의 사당인 표충사 구역과 동국선원 내에 대광명전 구역이 있다.
대흥사에는 국보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을 비롯 서산대사 유물관에는 선조의 하사품인 옥발, 비취옥발과 서산대사의 친필, 교자, 신발 그리고 금과 은으로 쓴 불경 등 총 24종의 유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