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 : 우이역 ~ 진달래 능선 ~ 대동문 ~ 보국문 ~ 행궁지 ~ 봉성암 ~ 산영루 ~ 노적사 ~ 북한산성 입구
Seoul, South Korea
time : Sep 4, 2021 11:25 AM
duration : 6h 0m 43s
distance : 12.8 km
total_ascent : 704 m
highest_point : 602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lmh2720
user_firstname : Mokhyung
user_lastname : Lee
그저께 예천과 안동에 1박2일 동안 여행 다녀왔지만,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기온도 적당하면서 공기가 깨끗하여 맑은 하늘에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라 그냥 방콕하기에는 날씨가 너무 아깝다. 그래서 아침을 먹고 물통만 챙겨서 집을 나서서 집 건너 7211번 버스를 타고 숭덕초등 앞에서 하차하여 바로 옆에 있는 우이전철선인 정릉역에서 전철을 타고 우이역에 내려 2번 출구로 나와서 점심으로 김밥1줄을 산 후 북한산 등산을 하였는데, 날씨가 맑고 공기가 좋은 주말이라 그런지 등산객들도 엄청 많았다.
최근에 비가 자주 많이 와서 그런지 우이계곡에 다다르니 수량이 엄청나게 많은 물이 흘러내려서 그 우렁찬 물 소리만 들어도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으며, 산으로 접어드니 마지막 여름이 가는 게 아쉬운지 참매미 우는 소리가 요란하게 음악 처럼 들려서 한층 더 등산하는 발검음을 가볍게 하여 마음이 상쾌하고 즐거웠다. 진달래 능선을 지나는 동안 우측으로 항상 북한산 주봉인 백운대와 만경대, 인수봉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는 멋진 모습을 보면서 쉬다가 점심을 먹고 사진촬영도 하니 힘도 들지않게 대동문에 도착하였다.
보국문을 지나 능선을 넘어 내려가니 북한산 계곡에 많은 물이 흐르니 계곡의 돌이 좋은 곳에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로 모여서 계곡물에 발을 담궈서 등산의 피로를 풀연서 쉬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나도 피로도 풀 겸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궈 등산의 피로를 풀었더니 한결 더 발걸음이 가볍고 가뿐하여 상쾌한 기분으로 북한산성 입구로 하산하여 704번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는데 오늘 등산하기에는 모든 조건이 아주 좋고 즐거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