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너무너무 더워서 체온조절이 안돼서 힘든 종주였음. 광청종주는 전체적으로 산이 낮아서 지표온도가 낮아지지 않음
2. 오늘 유독 바람도 안 불어서 더더욱 지옥이었음. 하오고개 지난 시점부터 열사병 증상(두통, 구역질) 있어서 50미터 간격으로 계속 쉬면서 올라가다가. 이수봉 지나면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여 정신차리고 종주 마무리
3. 바라봉 찍고 내려와서 다시 불암산 쪽 올라갈때 한번 포기할 뻔했는데, 하오고개 지나서 국사봉 올라갈때는 진짜 컨디션도 안좋고 너무 힘들어서 계속 포기할지 말지 고민.
4. 광청종주에서 가장 힘든건 중간 보급이 없었단 점. 다행히 주말이라 이수봉에 물 파는 아저씨가 있어서 살았음. 매봉 앞 아이스크림도 꿀맛. 5. 성중종주 훈련한답시고 광청종주 한번 해봤는데.. 날씨 때문에 너무너무 힘든 종주였음. 주중, 폭염 경보 땐 광청종주 자제해야할 듯
6. 형제봉-광교산까지는 약간 어려움. 광교산부터 바라봉까지는 거의 평지 능선이라 쉬움. 바라봉에서 하오고개 가는 길에 봉우리 2개를 넘어야해서 화남. 하오고개부터 국사봉 이수봉까지는 지옥이었음. 끊임없는 오르막. 만경대에서 무턱대고 임도 따라 가다가 군부대 입구까지 가버렸는데 다행히 맞은편에 샛길있음. 매봉까지는 완만한 능선구간이라 쉬움. 원터골 하산길은 모든 하산길이 그렇듯 좀 지겨움.
Suwon-si, South Korea
time : Aug 2, 2025 4:48 AM
duration : 8h 50m 52s
distance : 21.9 km
total_ascent : 1498 m
highest_point : 596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iore87
user_firstname : 은락
user_lastname : 김
들머리 :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
차를 청계산입구역 근린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타고 들머리 이동 (심야할증 3만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