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ngju-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un 4, 2025 5:04 AM
duration : 5h 34m 57s
distance : 14.4 km
total_ascent : 1401 m
highest_point : 1469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troller0308
user_firstname : 경민
user_lastname : 임
철쭉산의 끝이 보인다
아직 마지막 산이 남았지만 맨처음 일림산이 제일 이쁘고 나머지는 조금씩 아쉬웠다
오르는길에 작은 새 한마리가 길을 막고 털을 뜯고 있었다
조그만게 한 발 가까이 가면 그만치 도망가서 또 뜯는게 정말 귀여웠다
시작부터 연화봉 오를때는 '와 경사 엄청 심하네' 였는데 내려올때는 '와 이걸 내가 올라갔다고?'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경사때매 천천히 내려왔는데도 부담이 갔었는지 주차장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데 다리가 달달 떨렸다
너는 이제부터 소백산이 아니라 소악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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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 새벽부터 덕유산 다녀와서 기록 올리려고 했는데 어플을 켜면 꺼지고 켜면 꺼져서 어플 지우고 다시 설치했더니 임시트립이 날아가버렸다
이번에는 설천봉까지 찍어서 18킬로 넘게 걸었는데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