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이 된 지금 자본주의적 현대의 매커니즘이 지배 하는 생할 속으로, 그 피로한 세계 속으로 다시 들어가야 하는가를 고민한다. 삶의 자유! 그 의지를 모두 잃어버리고, 현실 생활 속으로 흡수되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자신을 느낄 때, 나는 이렇게 외쳐보고 싶다. 한번만 더 내가 가고 싶은 산으로 오르자.
안지랑골, 충혼탑, 만수정, 성불봉, 정상, 비파산,
전망대, 안일사,
Daegu, South Korea
time : Jan 31, 2025 8:56 AM
duration : 3h 54m 48s
distance : 7.9 km
total_ascent : 655 m
highest_point : 685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songseon
user_firstname : 규선
user_lastname : 송
요즘 2~3일에 한번씩 눈산행이다. 그래도 피곤하다기 보다 즐거움이 더 크다. 모래인 2월 2일(일)은 보성 오봉산 계획, 2월 6일(목)은 금오도 매봉산 산행계획이다. 그래서 오늘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친구와 앞산을 한바퀴 걷는다. 자락길을 따라 천천히 만수정으로 오르고, 만수정에서 성불봉을 거쳐 오솔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고, 비파산으로 해서 안지랑골로 내려선다. 만수정에서 성불봉을 오르는 길은 아직도 잔설이 많이 남아 있어 그런대로 눈을 밟는 즐거움도 만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