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바위 전설
경남 의령군 정암마을 앞을 흐르는 남강에 특이하게 생긴 바위섬이 있다. 발이 세 개인 솥을 닮았다고 하여 정암(鼎巖), 즉 ‘솥바위’라고 불린다. 전설에 따르면, 한 도사가 이 바위섬을 보고 주변 20리(약 8km)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언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솥바위 인근 마을에서는 삼성, LG, 효성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창업주가 3명 태어나 현실이 되었다. 이들은 모두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역경 속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구어낸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이다. 솥바위의 특이한 모양이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이런 전설이 생겨났을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기 위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요즘처럼 삶이 팍팍한 시대에도 솥바위의 전설은 위안과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른 새벽 잔잔히 흐르는 남강과 안개에 덮인 솥바위. 오늘도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부자의 꿈’을 품으며 이곳 정암을 찾는다.
Uiry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pr 20, 2024 10:00 AM
duration : 3h 48m 21s
distance : 7.1 km
total_ascent : 239 m
highest_point : 77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nschoi7289
user_firstname : 서목
user_lastname :
구라청이라 불리우던 오명이 무색할 정도로 요즘 일기예보는 기가 막히게 정확하다.
오전 이른 시간부터 비가 내린다. 계획했던 산행을 뒤로 미루고 홍의장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자일번지' 의령으로 향했다. 다행히 심했던 미먼은 걱정 無
의령관문공원과 정암(솥바위) 주변을 먼저 돌아보고, 오후에 서동공원(축제행사장)과 읍내 한바퀴~~
비속에서도 축제를 즐기는 인파의 표정은 밝고 여유롭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