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태실봉, 운부암, 은해사
Yeongcheo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Apr 17, 2024 10:43 AM
duration : 4h 35m 30s
distance : 11 km
total_ascent : 614 m
highest_point : 483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pjhun0328
user_firstname : 종영
user_lastname : 박
비슬산 참꽃이 한창이라 아침일찍 출발~ 영천을 지나다 황사가 너무 심해 은해사 운부암으로~ 운부암 뜰에는 겹벚꽃 한창이고 태실봉 능선길은 철쭉이 한창~ 치일 저수지 삼거리.. 국민학교 중학교 9년을 다녔던 소풍 장소는 수목만 울창하고 잠시나마 추억에 잠겨도 보고~ 큰절 금포정 솔내음 맡으며 황사 가득한 하루 기분좋은 산행 마무리합니다.
'빈마음'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찬 것은 덜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 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마음, 그것은 無心 이라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마음이다.
무엇이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으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 법정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