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 면봉산, 보현산천문대, 면봉산기후관측소, 시리봉, 절골, 정각마을
Yeongcheo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an 16, 2017 1:24 PM
duration : 3h 16m 32s
distance : 8.7 km
total_ascent : 739 m
highest_point : 1152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pjhun0328
user_firstname : 종영
user_lastname : 박
퇴근 후 산공기도 그립고 다음날 치악산 산행 계획도 있어 무리하지 않고 갈수 있는곳을 곰곰히 생각타 차가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보현산으로 정하고 정상에 주차 후 옆 면봉산까지 살방살방 다녀올 생각으로 집을나서 보현산 천문대 진입로 도착하니 눈길로 인해 위험하다면서 차량을 통제해서 어쩔수 없이 되돌아 내려와 정각마을 정자 앞에 차를 주차하고 정상까지 반강제 (?) 산행을 시작.. 절골 골짜기 사이로 들어가면서 해는 가리고 추운날씨에 "그만 둘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망설이는 사이 산 중턱까지 오르다보니 이젠 본전(?)생각에 아까워 되돌아가지도 못하고 정상까지 올라 산너머 산 시원한 산바람 가슴속 시원하게 맞고 내려왔습니다..
※ 보현산(普賢山)은...
경북 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명이 불교와 연관이 많은데 불교에서 보현보살은 부처님의 우협시로 코끼리를 타고 있는데 먼데서 보면 산이 코끼리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보현산(普賢山) 이라고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주변에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많은데 용화, 보현, 정각(절골) 등도 그렇고 들머리 반대편 보현댐 쪽 용소마을 쪽에서 오르다 보면 법용사라는 암자가 있는데 이 암자가 있는 곳이 부약산으로 인근 신령면에 살고 있던 한보살이 남편이 아파 간절히 기도하다 보현산으로 남편의 약을 구하러 가는 꿈을 꾸고 이곳 법용사 부근에서 산삼 세뿌리를 케서 남편을 낮게하였고 이곳에 절을 세웠는데 법룡사로 지아비의 병을 낮게한 약(산삼)을 켔다하여 부약산(夫藥山) 불리웠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팔공산과 가지간 등의 지맥이 갈라지는 곳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