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최고봉 광덕산 늦은 봄 재도전 강당골에서 정상가는 길이 여러곳이 있는데, 저번에 가보지 못한 길로 가보기로 함. 강당골 코스가 좋은건 정상전까지 숲길을 걷도록 되어있어서 좋은데, 길 컨디션은 많은 등산객이 오는 만큼 제멋대로다. 산이 낮다고 등산로까지 낮은건 아니니 크록스나 일반운동화 신고 오는건 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물론 매우 익숙해서 눈감고 오를수준이면 모를까 산을 만만하게 보지말자. 강당골 계곡 구간은 일반도로를 이용하도록 되어있어 걷기 매우편하니 몸을 슬슬 예열하는 의미로 천천히 걸으면 된다. 도로를 벗어나 등산로에 들어서게 되면 길 컨디션이 오락가락하기 시작한다. 집이 없을 것 같은 산속에 비닐하우스, 식당건물 같은게 있다. 흐린날 온다면 으스스한 느낌을 많이 받지 않을까? 차가 다닐 수 있는 임도와 뒤섞인 구간이 있으므로 헷갈릴 수 있는데, 등산어플을 보거나 임도따라 걷다보면 등산로 이정표가 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중턱에서 정상구간 사이에 통신음영지역이 있는데 안테나가 오락가락한다. 다만, 정상은 빵빵하게 전화가 잘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KT기준 오락가락했는데 타 통신사는 모르겠다. 장군바위코스는 계단이 엄청 많고 강당골 코스는 정상 1키로전부터 급경사가 반겨준다. 아직 광덕사코스는 도전해보지 않아서 난이도는 모르겠는데, 강당골 대비 지옥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다음번 광덕산 등산은 광덕사 코스로 올라야겠다. 비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계곡물이 많고 깨끗했으나 계곡은 날파리, 정상은 러브버그 덕분에 손사레를 수시로해야 한다. 등산하다보면 청청자연을 자랑하는 산과 그렇지 못한 산이 있는데 개인생각으로는 날벌레가 들끓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 기준에선 광덕산은 오염이 있는산으로 보여진다. 아마 산군이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 정상에 오르니 희뿌연 안개가 덜가셔서 가시거리는 흡족하지 않았는데, 따가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줘서 기분은 좋았다. 평일이었지만 인기있는 산이라 등산객이 꾸준히 계속 올라오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광덕사 코스로 올라왔다. 강당골 코스로 오를때 약수터가 두군데 있는데 모두 음용금지 표시가 있다. 며칠전 비가와서 수량이 넘치고 있었기 때문에 한모금 했는데 산에서 먹던 약수 맛이어서 더운데 도움이 되었다. 중간중간 쉼터도 많고 등산로가 잘되어 있는 좋은 곳이다. 하지만 정상오르는 길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니 등산배낭에 보급품은 잘 챙겨서 오기 바란다. 500미리 물병하나 달랑들고 이런 산을 씩씩하게 오르다간 한여름에 정말 고생하니 산을 얕보지 말았으면 한다.

Hiking/Backpacking

정상 햇살이 따갑다.

광덕산,약수터,봄

Asan-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May 10, 2024 9:48 AM

duration : 3h 20m 9s

distance : 6.6 km

total_ascent : 661 m

highest_point : 723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handmade.park

user_firstname : 친환경

user_lastname : 친

천안아산 최고봉 광덕산 늦은 봄 재도전 강당골에서 정상가는 길이 여러곳이 있는데, 저번에 가보지 못한 길로 가보기로 함. 강당골 코스가 좋은건 정상전까지 숲길을 걷도록 되어있어서 좋은데, 길 컨디션은 많은 등산객이 오는 만큼 제멋대로다. 산이 낮다고 등산로까지 낮은건 아니니 크록스나 일반운동화 신고 오는건 좀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 물론 매우 익숙해서 눈감고 오를수준이면 모를까 산을 만만하게 보지말자. 강당골 계곡 구간은 일반도로를 이용하도록 되어있어 걷기 매우편하니 몸을 슬슬 예열하는 의미로 천천히 걸으면 된다. 도로를 벗어나 등산로에 들어서게 되면 길 컨디션이 오락가락하기 시작한다. 집이 없을 것 같은 산속에 비닐하우스, 식당건물 같은게 있다. 흐린날 온다면 으스스한 느낌을 많이 받지 않을까? 차가 다닐 수 있는 임도와 뒤섞인 구간이 있으므로 헷갈릴 수 있는데, 등산어플을 보거나 임도따라 걷다보면 등산로 이정표가 나오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산중턱에서 정상구간 사이에 통신음영지역이 있는데 안테나가 오락가락한다. 다만, 정상은 빵빵하게 전화가 잘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KT기준 오락가락했는데 타 통신사는 모르겠다. 장군바위코스는 계단이 엄청 많고 강당골 코스는 정상 1키로전부터 급경사가 반겨준다. 아직 광덕사코스는 도전해보지 않아서 난이도는 모르겠는데, 강당골 대비 지옥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다음번 광덕산 등산은 광덕사 코스로 올라야겠다. 비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계곡물이 많고 깨끗했으나 계곡은 날파리, 정상은 러브버그 덕분에 손사레를 수시로해야 한다. 등산하다보면 청청자연을 자랑하는 산과 그렇지 못한 산이 있는데 개인생각으로는 날벌레가 들끓는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런 기준에선 광덕산은 오염이 있는산으로 보여진다. 아마 산군이 작아서 그런게 아닐까? 정상에 오르니 희뿌연 안개가 덜가셔서 가시거리는 흡족하지 않았는데, 따가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줘서 기분은 좋았다. 평일이었지만 인기있는 산이라 등산객이 꾸준히 계속 올라오고 있었는데 대부분이 광덕사 코스로 올라왔다. 강당골 코스로 오를때 약수터가 두군데 있는데 모두 음용금지 표시가 있다. 며칠전 비가와서 수량이 넘치고 있었기 때문에 한모금 했는데 산에서 먹던 약수 맛이어서 더운데 도움이 되었다. 중간중간 쉼터도 많고 등산로가 잘되어 있는 좋은 곳이다. 하지만 정상오르는 길은 난이도가 있는 편이니 등산배낭에 보급품은 잘 챙겨서 오기 바란다. 500미리 물병하나 달랑들고 이런 산을 씩씩하게 오르다간 한여름에 정말 고생하니 산을 얕보지 말았으면 한다.